고린도교회에 보내는 서신에서 사도 바울이 말합니다.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이 사랑이다” (13절) 믿음도 중요합니다. 소망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 보다 더 사랑이 중요하다고 말씀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믿음 소망 사랑이 top 쌍둥이라고 생각합니다. 셋 다 중요합니다. 그런데 바울은 왜 사랑이 제일이라고 했을까요? 그 이유는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특별히 은사를 받은 성도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 받은 은사로 교회를 섬기는 것이 아니고 서로 자기가 받은 은사를 자랑만 했습니다. 그래서 받은 은사로 덕을 세우는 일을 하라고 하며 사랑이 중요하다면서 사랑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합니다.
1. 사랑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세계적인 작가 톨스토이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일생 중 가장 중요한 때는 언제인가? 일생 중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인가? 그리고 일생 중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대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때는 바로 지금입니다.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내가 만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내가 만나고 있는 사람들에게 사랑과 선을 베푸는 일입니다. 일생에 지금이 여러분에게 가장 중요한 때입니다. 일생에 지금 여러분이 만나는 그 사람이 여러분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지금 만나는 그 사람에게 사랑을 베푸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사랑이 없으면;
첫째로 우리에게 사랑이 없으면 우리는 유익을 줄 수 없습니다. (1절)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우리가 말하는데 있어서 아무리 큰 은사를 받았다 할지라도 우리의 말속에 사랑이 담겨져 있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유익을 줄 수 없습니다. 남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상처를 줄 뿐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언변이 부족하고, 표현력이 없고, 어눌하다 할지라도, 따뜻한 마음으로 사랑이 담긴 말을 하면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격려할 수 있습니다. 위로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마음 속에 평안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사랑의 마음, 따뜻한 마음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해서 이제부터는 말 한 마디라도 사랑이 담겨져 있는 말을 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우리에게 사랑이 없으면 아무런 가치 없는 존재가 되어버리고 맙니다. (2절)
“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성경에서 말하는 예언의 은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선지자가 예언한다고 해서 자기 생각, 자기 뜻, 자기 주장을 말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그대로 받아서 백성들에게 전하는 것입니다. 예언의 은사에는 뒤따라오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 비밀과 지식을 아는 것입니다. 비밀은 아직도 알려지지 않은 것입니다. 지식은 이미 알려진 것입니다. 남에게 감추어진 비밀을 내가 알고, 남에게 없는 지식을 소유했다는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우리가 선포하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확신과 믿음이 수반되어 보시기 바랍니다. 놀라운 기적을 가능케 합니다. 산을 옮길 만한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대저 하나님의 말씀에는 능치 못한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무엇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2절) “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자기는 대단하게 생각할는지 모르지만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아무런 존재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값어치가 없는 존재가 되어버리고 만다는 것입니다.
셋째로 우리에게 사랑이 없으면 우리에게 얻어지는 유익이 없습니다. (3절)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여기에 보면 두 가지 은사가 나옵니다. 구제와 헌신의 은사입니다.
세상에 자기 돈을 아까워하지 않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런데 자기에게 있는 모든 것을 써서 구제한다는 것은 엄청난 일입니다. 은사가 아니면 불가능합니다. 또 헌신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에 자기 몸을 아끼지 않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런데 엄청난 고통을 감수하면서 자기 몸을 불사르게 내어주는 헌신은 보통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은사 받은 사람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 할지라도 사도 바울은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사랑이 없으면 아무리 큰 구제와 헌신의 행위라 할지라도 그 당사자에게 아무런 유익을 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우선 구제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 보십시다.
예수님 당시의 유대인들 가운데는 구제할 때 회당이나 거리에서 나팔을 불어대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행위를 알리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칭찬을 받았습니까? 구제하고 나서 축복을 받았던가요? 예수님은 그들을 향해서 외식하는 자라고 책망하셨습니다. 왜 그러셨겠습니까? 구제를 하기는 했지만 그 동기가 순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구제를 사랑으로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영광 받기를 원했습니다. 자기들을 내세우기를 원했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구제를 하고서도 축복은 커녕 책망만 듣고 만 것입니다. 구제가 사랑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한다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까? 오른손의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를 정도로 은밀하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헌신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큰 헌신을 한다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오늘 사도 바울은 우리가 읽은 본문을 통해서 사랑의 중요성을 세 가지로 일깨워주었습니다. 첫째로 사랑이 없으면 남에게 주는 것이 없습니다. The loveless person gives nothing. 둘째로 나 자신도 아무것도 아닙니다. The loveless person is nothing. 셋째로 나도 얻는 것이 없습니다. The loveless person gains nothing. 우리에게는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이 없습니다. 예언하는 능도 없습니다.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지도 못합니다.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도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구제와 헌신의 은사도 없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사랑만 우리에게 있으면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남에게 유익을 줄 수가 있습니다.
류복현 목사 (킬린한인침례교 담임) 254-289-8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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