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를 시작으로 K-떡볶이 열풍도 시작
현지 입맛에 맞는 레시피로 셀프 쿠킹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떡볶이 무한리필 프랜차이즈 두끼가 미국 진출 교두보로 휴스턴을 선택했다. 올해 3월 10일 휴스턴에서 신규 계약을 체결한 두끼는 벨레어 차이나타운 중심가에 두끼 휴스턴 1호점(9750 Bellaire Blvd. #100)을 지난 6일(일) 소프트 오픈했다. 정식 광고도 하지 않았지만 소셜미디어를 통해 벌써부터 입소문이 난 터라 두끼 떡볶이 먹으러 젊은층 고객들이 몰려왔다.
두끼 휴스턴 1호점은 미국 1호점으로 기록되는데, 휴스턴에 ‘설빙수’와 ‘청춘핫도그’, ‘모찌넛’을 첫 소개한 벨레어 설빙수(대표 스티브홍)의 남다른 안목이 선택한 프랜차이즈이기도 하다. “가성비와 함께 고객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편리하게 매장 운영이 가능한 K-브랜드로 두끼를 자신있게 선택했다”고 전했다.
두끼 본사 역시 휴스턴이 미국 텍사스 주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고 가장 다양한 인구와 다양한 외식문화가 있는 핵심 도시라는 점을 놓치지 않았다. 얼마전 유퀴즈온더블럭에도 두끼 김관훈 대표가 나와서 더 유명해진 두끼 떡볶이다.
두끼 휴스턴 1호점은 H-마트 쇼핑몰 입구 오른쪽 85°C 베이커리 카페 바로 옆 매장에 위치하고 있다. 좌(左) ‘설빙수’ 우(右) ‘두끼’, 두끼에서 떡볶이 먹고 후식으로 설빙수로 마무리하는 새로운 루트도 가능해진 것이다.
“재밌게 놀다가는 곳”
매장에 있는 음식은 무제한으로 이용가능하고, 음료와 디저트로 무한리필이다.
두끼소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이름의 소스들로 이것저것 섞어먹는 재미가 있고, 떡 종류만도 쌀떡, 콘치즈떡, 즉석떡볶이 전용 두끼 밀떡, 고구마떡, 면모양의 밀별대떡 등으로 즐비하다. 떡볶이에 빠질 수 없는 튀김에는 야채튀김, 김말이튀김, 고구마튀김, 에그롤, 후라이드 치킨 등이 매운맛과 찰떡궁합으로 맛있다. 라면 사리는 기본이고 중국당면, 분모자 등도 다양하게 넣어보면서 맛과 쏠쏠한 재미까지 고객 얼굴에는 호기심과 웃음이 가득했다. 야채와 토핑은 양배추, 청경채, 버섯, 양파, 각종 어묵, 삶은 계란 등이 있고 맨 마지막 순서에는 볶음밥 재료도 준비돼있다. 그밖에도 어묵바, 후식으로 맛탕 등 시장 메뉴들도 빠짐없이 갖추고 있다.
두끼의 떡볶이 재료와 소스, 튀김류 등 대부분 식재료와 냄비, 용기까지 모두 한국에서 공수해 온다.
고객이 원하는 대로 직접 조리해먹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특별한 조리 기술도 필요 없다는 설명이다.
즉석떡볶이로 한류 물결
2014년 고대 안암점에서 출발한 두끼는 2015년부터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해 전세계 11개국에 총 370여개 매장을 갖고 있다.
그 중 해외 매장은 150여개로 베트남에만 80개의 매장이 성업 중이고, 올 초 호주 1호점에 이어 휴스턴 1호점으로 북미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울렸다. 두끼는 단순히 떡볶이를 먹는 식당이 아닌,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대한민국 최고 브랜드의 자부심을 갖고 있다.
휴스턴 1호점 소프트오픈을 돕기 위해 본사에서도 3명의 직원들이 나와있었다. 한인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나 뉴욕·뉴저지 보다 텍사스 휴스턴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손진일 두끼 글로벌비즈니스팀장은 “다양성과 인구 유동이 텍사스로 집중되고 있다는 점, 비즈니스 하기 좋은 여건, 그리고 유행을 앞서가고 매장 운영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훌륭한 현지 가맹점주를 만난 것”이라고 꼽았다.
또 “K-푸드는 이제 새롭고 신기한 문화가 아닌 힙하고 멋진 것으로 받아들여진다”며 “휴스턴 점은 두끼가 동남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 한식을 알리는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쌓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끼 휴스턴 1호점 계약 후 휴스턴에서도 가맹점 문의가 많았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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