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나 신임 교장, “학교·교사·학부모 삼위일체로 함께”
한인회, 한국어 정규과정 및 50주년 타임캡슐·도서관 사업 비전

By 동자강기자
info@kjhou.com
49년 동안 휴스턴 차세대 한인들의 뿌리 교육과 한민족 정체성 확립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온 휴스턴 한인학교가 희망찬 8월 29일 토요일 휴스턴 한인회관 한인학교에서 2026학년도 가을학기의 포문을 열었다. 휴스턴 한인학교는 개강식 현장에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 및 한인커뮤니티 단체장 등 총 200여명이 넘게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갖고, 새로운 배움과 성장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리더십 봉사상, 보조교사 12명 수상

▲봉사상을 수상한 보조교사 한인학생들
이날 개강식 행사에는 휴스턴 한인학교 보조교사로 활동한 한인학생 17명에게 봉사활동 증명서가 수여 됐다. 학생들은 봉사 시간에 따라 곽현률, 권재언, 문세희, 문수연, 박종윤, 유명재, 정이안, 하금 학생이 금상을, 김소리, 박수현, 이소윤, 임새나, 추교현 학생이 은상을, 김영준, 정희진, 추교현, 허리안 학생이 동상을 수상했다.
한국어·문화·역사 배움은 차세대의 강력한 힘
이어진 내빈 축사에서 휴스턴 한인회 권철희 이사장은 대한민국이 전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배경을 설명하며 우리 차세대가 한국어와 한국 문화, 한국 역사를 배우는 것은 향후 커다란 경쟁력이자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학생들을 따뜻하게 환영했다.

▲2026학년도 가을학기 개강식을 맞이한 휴스턴 한인학교 학생들과 교직원 단체사진
AP 한국어 및 공립고교에 추진
이어 축사에 나선 김형선 휴스턴 한인회장은 한국어가 이제 한인들만의 언어를 넘어 전 세계가 함께 배우는 글로벌 언어로 성장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김 회장은 지난 5월부터 현지 교육 관계자들과 만나 휴스턴 지역 고등학교 내 온라인 한국어 강좌 개설을 논의해 왔고, 삼성 공장이 위치한 테일러시 공립고의 한국어 정식 채택 사례를 언급하며 텍사스 지역 공립학교 내 한국어반 확대를 위해 MOU 추진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캘리포니아를 시작으로 추진 중인 AP 한국어 과목 채택 운동에도 적극 동참해, 우리 학생들이 고등학교 진학 후 AP 크레딧을 받고 대학 입시에서도 실질적인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장기적인 서명 운동과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김 회장은 한국어로 직접 학생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한국어를 배우는 것은 단순한 언어 습득을 넘어 한국적 사고방식과 문화를 이해하는 과정이라며 타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준다는 마음가짐으로 즐겁게 학업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50주년 맞아 작은 도서관 설립 및 타임캡슐 사업 추진

▲휴스턴 한인회 권철의 이사장과 김형선 한인회장
특히 이번 개강식에서는 내년으로 다가온 휴스턴 한인학교 창립 50주년을 맞아 반세기 역사를 기념하기 위한 대대적인 준비 계획이 발표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김형선 한인회장은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한인학교의 위상에 걸맞게 한인회 차원에서도 한인학교 내 작은 도서관 설립 사업을 상의해 추진하고, 학생들이 훗날 추억하고 기념할 수 있는 타임캡슐 매립 등 다채롭고 뜻깊은 50주년 기념사업을 학교 측과 협력하여 선보이겠다고 밝혀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한인학교를 위해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행사를 후원하고 학교 단체 티셔츠를 지원해 온 호남향우회 정성태 회장과 김현호 부회장과 익명의 후원자도 소개됐다.
새 학기 교사진 소개 순서에서는 유치1반 문선미, 유치2반 김민정, 초등1반 이정남, 초등2반 강현정, 초등2b반 김경민, 초등3반 이윤경, 초등5반 임선욱, 중고3반 및 교무 김민정, 중고4반 및 교감 임선영 교사가 차례로 인사를 전했고, 박남수 행정선생님과 보조교사단도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 소개되어 큰 격려를 받았다.
윤신임 교장, “학교·교사·학부모 삼위일체로 명문 도약”

▲2026 학년도 휴스턴 한인학교 교직원과 임미나 신임교장(맨 왼쪽)
10여 년 전 학부모의 입장으로 한인학교와 인연을 맺은 뒤 교사와 교감을 거치며 동고동락해 온 윤미나 신임 교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휴스턴 한인학교를 최고의 명문 학교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 교장은 혼자만의 힘으로는 이룰 수 없으며 교사와 학생, 보조교사, 학부모, 지역 사회 모두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한 뒤, 참석자들과 다 함께 “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가을학기! 오늘, 새로운 만남과 배움이 시작되었습니다. 학생들의 꿈과 성장을 위해 학교와 교사, 학부모가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힘차게 외치며 삼위일체 교육 철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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