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 그랜드 오프닝 한 달 앞둔 세계은행 비전 엿보기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지난 5월 22일 많은 관심과 화제 속에 소프트 오픈을 한 세계은행(Global One bank)이 온라인 뱅킹과 모바일 앱 시스템도 갖추며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경쟁력도 갖추게 되었다. 한 달 남짓 다가온 그랜드오프닝 행사도 세계은행의 본격적인 막이 오름을 알리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었다.
그랜드오프닝 행사는 오는 9월 9일(토) 오후 4시-5시 은행 이사진, 투자자, 경영진과 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리본 커팅식을 한 뒤에, 메리어트 호텔에서 오후 6시부터 리셉션 및 만찬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똑같은 은행으로 출발 “NO”
지난 8월 3일 세계은행 2층 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JP Park 은행장(Chairman, Interim CEO & President)은 늦깎이 은행이지만, 세계은행이 가진 차별화와 잠재성을 강조했다. “예금과 대출 등을 주로 하는 은행 업무는 겉보기에는 똑같다”며, 그럼에도 세계은행이 다른 은행들과 다른 이유들을 몇 가지로 요약했다.
첫째, 다른 아시아계 은행들이 전혀 달성하지 못했던 아시아 주류 커뮤니티가 합쳐서 만든 은행으로서 자본구성과 이사진 모두 한국, 중국, 인도, 네팔, 베트남, 방글라데시, 주류사회 등이 골고루 섞여있는 은행이다. 운영진의 주류는 한국인이지만, 고객층은 다양한 인종의 아시안들을 망라하고 있는 것이다. 아시아계 은행들이 대출은 다양한 대상에게 하지만 예금은 주로 자기 커뮤니티 사람들이 위주인 반면 세계은행은 예금 수신까지 다양화된 고객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명실공히 아시아계 커뮤니티 은행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는 사실이다.
둘째, 은행의 하이라이트는 빠르고 정확한 대출 처리일 것이다.
지금껏 텍사스에서 자생한 유나이티드 센트럴 은행 이후 텍사스에 한국계 은행이 없었다. 타주나 타도시에 본점을 둔 한국계 은행들이 영업하고 있지만, 대출에 대한 빠른 결정을 할 수 없는 구조이므로 세계은행은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하다는 점을 큰 강점으로 내세웠다.
셋째, 고객에 대한 서비스의 차별화다. 對고객서비스는 여느 은행들도 강조하고 공들이는 부분이지만, 일단 세계은행의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부터 자연스럽고 편안하며 마음에 와 닿는 첫 인상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것. 말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그럼에도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만큼 만약 이 부분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은행장의 권한으로 기탄없이 연락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넷째, 미국에 27~28개 정도의 아시안 민족이 살고 있는데, 그중에서 자기 커뮤니티 은행을 갖고 있는 민족은 다섯손가락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주로 중국계(대만), 한국, 인도/파키스탄 은행들이 있다. 결국 자기 커뮤니티 은행이 없는 필리핀계, 방글라데시, 네팔, 인도계, 그리고 중국 본토에서 온 고객층들은 세계은행의 잠재적 고객이자, 실제 큰 고객으로 유치되고 있다고 한다. 텍사스에서 급격하게 늘고 있는 아시안 인구층을 일부 커뮤니티에 국한하지 않고 골고루 흡수할 수 있는 효과적인 시스템을 갖추었다는 것은 기존 아시아계 은행과 큰 차이라고 강조했다.
내부 시스템 확충이 우선
세계은행은 지난 1월 5일 텍사스 소도시에 있는 Chappell Hill 은행을 인수, 합병한 후 6개월이 지난 7월에 FDIC 로부터 1주일간 감사를 받았다. 은행업무를 이제 막 시작한 단계이므로 애초에 등급을 부여하지 않기로 했지만, 총 6개 부분의 평가(CAMELS Rating System)에서 2등급이라는 좋은 성적을 받았다. CAMELS는 은행 규제 당국이 금융 기관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하는 국제 등급 시스템으로, 자본 적정성, 자산 건전성, 관리, 수익, 유동성 및 민감도 등 6가지 요소를 평가하여 가장 좋은 성적순으로 1등급부터 5등급까지 점수를 부여하고 있다.
“더 열심히 잘 하라는 격려이자 가능성으로 믿고 있다”고 JP Park 은행장은 말했다.
세계은행은 오는 9월~10월경 2~4천만 불 규모의 증자를 통해 대출도 늘려가면서 성장을 도모해갈 것이다. 또 내년 상반기 달라스/포트워스 지점 및 내년 하반기 휴스턴 벨레어 지점도 오픈할 계획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성장보다는 내부 시스템 확립과 구축에 중점을 두는 것입니다.” 향후 2~3년 동안은 내부 시스템을 구축해가며 내실을 탄탄히 한 뒤에 성장에 주력해나간다는 경영 포커스였다.
세계은행이 소프트오픈을 하고 은행 업무를 시작한지 3개월이 지나가지만 모바일 앱과 온라인 뱅킹까지 수행 가능해진 지금부터가 한인동포사회에도 본격적인 은행 본연의 업무로 마케팅을 해나갈 것이며, 대출업무나 고객서비스 면에서 분명 차별화된 모습으로 실망시키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은행은 추석을 앞두고 오는 9월 18일부터 29일까지 무료송금서비스를 실시한다. 세계은행 개인구좌를 갖고 있는 고객에 한 해 2주 동안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대만 등 아시아 지역에 개인 송금시 무료서비스가 가능하며 송금액 제한은 없다.
*은행 대표전화:
832-261-4235, 844-885-2265
유유리 본부장 직통: 832-261-4235
*은행 웹사이트:
www.globaloneba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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