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관객과 함께 유화청·유신영 선교사 위해 ‘파송의 노래’ 불러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카리스선교합창단(KARIS Mission Choir, 단장 이선길, 지휘 김진선)이 4년 만에 8월 6일(일) 휴스턴 한인장로교회(담임목사 김정호)에서 제18회 정기연주회 ‘선교음악회’ 공연을 가졌다.
이번 선교음악회는 특별히 파키스탄 선교지로 떠나는 유화청, 유신영 선교사(전 동산연합감리교회 담임)를 후원하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그래서 봄·가을에 열리던 정기연주회는 파송 날짜를 고려하여 한 여름밤의 음악회가 되었다.
한달 넘게 계속된 폭염과 일요일 저녁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한인장로교회 300여석은 꽉 차서 보조의자까지 동원되었다.
연주회의 좋은 취지를 넘어 휴스턴 한인동포들에게 노래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해온 카리스선교합창단의 높은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또 휴스턴 한인동포들이 이렇게 감성이 풍부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이었나 하는 감동도 밀려왔다.
한인장로교회 김정호 담임목사의 기도로 시작한 음악회는 소프라노 라성신 씨가 상임 반주자 오세경 피아니스트에 맞춰 ‘주기도문’으로 포문을 열었다. 카리스 남성중창에서는 김수동 목사(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와 유화청 선교사(사명)가 솔로로 감동을 배가해주었다.
이어 합창단의 외국곡 4곡이 연달아 이어졌는데, 라성신, 마리아임, 조재흥, 이선근의 솔로와 화음 속에 여름밤의 정취는 깊은 감동을 수놓았다. 클라리넷 한명숙의 솔로와 바이올린 하인덕, 첼로 송주영, 피아노 오세경의 피아노 트리오까지 각각의 색깔로 선율을 이어졌다. 마지막 순서는 합창단의 ‘원해’, ‘포도나무’, ‘존귀하신주’, ‘시온성’이 이어지면서 클라이막스가 고조되었다.
함께 부르는 응원가
김진선 지휘자는 “우리가 먼저 은혜를 받아야 관객이 은례를 받는다”는 마음으로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연습에 최선을 다했다고 인사했다. 특히 13년간 동산연합감리교회를 담임하다가 파키스탄 선교지로 파송되는 유화청·유신영 선교사를 위해 “당신을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부르며 선교 헌금이 이어졌다. 이선길 단장이 유화청·유신영 선교사에게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유신영 선교사는 앞으로 2년 동안 언어훈련을 갖게 될 예정이라고 일정을 전했다. 이들 선교사는 1년 동안 훈련기간을 마치고 이날 연주회를 마친 뒤 밤 비행기로 한국으로 출발했다.
유화청 선교사는 “늦깎이지만 복음이라는 이 시대 마지막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도록 소명을 받게 된 것에 감사하다면서, 선교지에 나가지 않아도 시대적 사명을 잊지 않고 기쁨으로 동참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진선 지휘자는 ‘파송의 노래’를 관객과 함께 부를 것을 요청했고, 합창단과 관객 모두 두분의 선교사를 향해 ”강하고 담대하라~“하며 파송의 노래를 힘차게 불렀다.
카리스선교합창단의 주옥같은 연주회를 통한 감동도 컸지만, 날 것 그대로의 순수함과 진정으로 드리는 기도와도 같은 노래는 두분 선교사를 위해 강한 기도이자 격려와 응원의 노래이기도 했다.
한편 유화청·유신영 목사는 “미국을 떠나는 마지막 날까지 카리스선교합창단이 우리를 후원하기 위해 연주회를 갖고 온가족이 함께 출동하여 즐겁고 의미있는 마지막 파송의 시간을 가졌다”면서 합창단은 물론 한인동포사회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비영리단체인 카리스선교합창단은 회원들의 회비와 후원금을 통해 운영되고 있으며 입장권 판매에서 들어오는 수익금을 선교 및 지역구제에 지원하고 있으며, 활동의 영역을 더욱 넓히기 위해 휴스턴 동포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후원문의: 832-277-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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