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검침장치 올해까지 12만5천개 추가 설치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 시는 오는 8월부터 일부 단독주택의 수도 요금에 실제 사용량이 청구될 것이라고 6월 25일 발표했다. 이 조치는 현재 휴스턴 시가 제공하는 원격 검침장치(RRD)를 갖춘 단독 주택 고객에게만 적용된다.
휴스턴 공공사업부(Houston Public Works)는 시 관할의 약 50만개의 수도 계량기를 판독한다. 그러나 원격 기술 노후화와 팬데믹 이후 공급망 문제가 겹치면서 심각한 보수 적체가 발생했고, 노후된 기기 교체나 원격 검침장치 수리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대다수 수도 계정이 추정치로 처리돼왔다. 게다가 지난해부터 향후 5년 동안 매년 9.2% 요금 자동인상이 실행되었고 수도 요금이 실제 사용량이 아닌 ‘설정 사용량(set usage)’에 따라 요금이 책정됨에 따라 부정확한 사용량 판독으로 인한 초과 요금 징수 등의 불만도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존 위트마이어 시장은 지난 4월 1일 수도요금 개선 계획(Comprehensive Water Bill Improvement Plan)을 발표했다. 올해 말까지 휴스턴 전역에 약 12만5천개의 원격 검침장치(RRD) 설치를 약속했고, 지금까지 약 3개월 동안 3만4천개가 교체되었다. 이들 원격 검침장치가 설치된 가정은 약 60일간의 전환기간을 거쳐 오는 8월부터 정확한 상하수도 사용량에 따른 수도요금 고지서가 발부된다는 설명이다. 해당 가정은 이러한 변경 사실을 알리는 공식 레터를 받게 된다.
현재 휴스턴 시는 휴스턴 단독주택 주민들의 경우 한 달에 3천 갤런의 물을 사용하는 것을 기준으로 물 사용량을 책정하고 있다. 그래서 실제 고지서를 보면 설정 사용량이 3천 갤런으로 명시돼있고 실제 사용량은 공란인 것을 볼 수 있다.
실제 사용량이 설정된 사용량인 3천 갤런보다 많은 가정은 전환 과정에서 오히려 월별 청구 금액이 더 높아질 수도 있음을 염두해 둬야 한다.
이번에 위트마이어 시장이 도입한 포괄적인 수도요금 개선 계획은 물 사용량을 추적해주는 원격 검침장치 업그레이드 계획 외에도 새로운 사용량 계산, 온라인 대시보드 운영 등을 통하여 투명성과 향상된 고객 서비스를 지향하고 무엇보다 효율적이고 공정한 청구 시스템이 정착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현재 휴스턴 공공사업부 대시보드(https://waterplandashboard.shinyapps.io/dashboard/)에서 자신의 어카운트(11자리)와 우편번호를 입력하면 원격검침장치 교체가 필요한 대상인지, 또 언제쯤 교체가 될 예정인지 대략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그밖에 수도 고지서 관련한 문제를 신고하거나 질문이 있는 경우 전화 713-371-1400 또는 이메일 Improvewaterbills@houstontx.gov 로 문의할 수 있고, 대면 혹은 화상 예약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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