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한인간호협회 2024년 1차 건강세미나 실시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 동포사회 건강지킴이 휴스턴 한인간호협회(회장 김랑아)가 올해 첫 건강세미나로 암 환자 및 가족들의 정신적 스트레스와 간암 예방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지난 5월 4일(토) 오전 10시부터 새누리교회 교육관에서 실시된 건강세미나에는 20여명이 참석했다.
첫 순서로 MD앤더슨 암센터의 완화 재활 및 통합의확과 이수진 부교수가 ‘암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정신적 스트레스’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보고에 의하면 암환자들 중 30-40%에서 암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느끼고, 특히 19-29세 젊은 암환자들이 갖는 우울증은 41%로 가장 높았다.
암환자들에게 우울증이 있는지 물어도 없다고 대답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주 피곤하고 입맛이 없거나 혹은 폭식을 하고, 즐거움이 사라지고 무력감이나 죄책감, 자살 충동이 있다면 우울증을 심각히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암 치료에 따르는 재정적 어려움과 많은 스테로이드 약제 등에 의한 부작용도우울증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처음 암 진단을 받고 난 직후에는 환자나 가족 모두 방사선치료나 수술 등으로 미처 정신적 건강을 돌보지 못하다가 시간이 지나서야 비로소 우울증을 자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주변의 도움이나 의사의 치료를 받을 것을 적극 권고했다. 환자 자신이 정신과 진료를 원하는 경우 보험 적용이 되며, 장기적인 암 치료와 관리에 있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함께 돌봐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침묵의 살인자 ‘간암’ 조기발견
두 번째 강의를 진행한 베일러의대 이미경 교수(Sabina Lee, M.D.)는 B형과 C형 간염을 중심으로 간암 예방에 대해 설명했다.
침묵의 살인자라 불리는 간암은 뚜렷한 증상이 없는데, 그중에서 B형 간염 바이러스는 한국인 간암 환자의 80~85%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아태 지역에서는 12명 중에 1명꼴로 감염율이 높다. 그러므로 아시안과 아태계 미국인들에게 B형 간염 검사는 생명을 구할 수도 있을 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증상을 느끼지 못한채로 만성 B형 보균자로 있으면 수년 동안 간을 손상시킬 수 있다면서, 자신의 B형 간염 표면항원 혹은 항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B형 간염은 3회 접종으로 평생 보호되기 때문에 예방이 가능하고, 양성이라도 조기발견과 효과적인 치료와 관리로 간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B형 간염은 무방비적인 성행위와 정맥 주사바늘, 감염된 산모를 통해 신생아에게 옮기는 경우, 소독안 된 바늘로 문신도 위험하다. 간암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정기적으로 6개월마다 간 초음파와 혈액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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