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AKUS 정정자 회장 담주 기자회견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건국전쟁’의 감동이 커질수록 단지 1세대만 보는 영화로 끝나서는 안된다는 의견들이 많다. 이에 휴스턴 청우회(회장 이상일)는 1.5세, 2세, 3세 자녀들 그리고 외국인들과 온가족이 함께 볼 수 있도록 영어 자막이 있는 ‘건국전쟁’ 영화의 재상영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는 무료 상영으로 영화를 보급한다. 1일 2회, 혹은 2일 4회 상영까지 계획하고 있는데, 최종 상영날짜 및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이상일 회장은 “‘건국전쟁’은 대한민국 역사를 바로 세우고 재조명 한다는 점에서 좌와 우, 보수와 진보 모두가 보아야 하는 영화이며, 특히 자녀세대들에게 꼭 보여주어야 한다는 사명이 생겼다. 마침 영어 자막이 들어간 ‘건국전쟁’도 상영 가능하다는 소식을 들어 이번에 무료 상영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물론 이미 총 3회 영화 상영을 통해 약 370여명의 휴스턴 동포들이 영화를 관람했지만, 미처 다른 일정이나 혹은 표를 구하지 못해 영화를 보지 못한 분들도 많은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한국어가 서툰 자녀 세대에게 영어자막은 꼭 필요하다”며, “이번 기회에 자녀와 함께, 혹은 할머니, 할아버지부터 엄마, 아빠, 손자손녀까지 3세대가 함께 모처럼 볼 수 있는 역사 영화이자 교육 영화로 관람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상일 회장은 휴스턴에서 AKUS 를 통하지 않고는 ‘건국전쟁’ 영화 상영이 불가하다는 언급에 대해서는 일축했다.
“작은 동포사회 선동하지 말라”
한편 ‘건국전쟁’의 여파는 긍정적인 것만 있지 않았다. 이미 상영 전부터 상영권을 둘러싸고 마치 이권 전쟁처럼 확대되며 단톡방을 통해 비난과 비판, 반박과 분열로 치닫고 있다. 이미 오영국 중남부 AKUS 한미연합회장은 “배창준 회장과 오영국 회장이 건국전쟁 영화 상영 추진 과정에서 정정자 회장의 뒤통수를 쳤다”는 정정자 회장의 주장에 대해 단톡방에 바로 잡는 글을 올렸다. “가당치 않는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동포사회에서 단체를 만들고 타 단체들과 불화하여 조용한 동포사회에 불화를 조성하는 것은 단체 회원들의 위신에도 치명타가 될 것”이라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또 미주 AKUS 김영길 회장에도 휴스턴의 상황을 전하며 강력히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영국 회장은 현재 중남부 AKUS 광역지회장 직을 내놓았고 향후 AKUS 한미연합회 활동은 절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정자 회장도 지난 3월 19일(화) 본지와 통화에서, “‘건국전쟁’ 은 보수와 진보 구분없이 모두가 함께 봐야하는 영화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보수 끼리 뒤에서 딴짓하고, 계속적인 음해와 음모를 하며 거짓선동으로 폄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회장은 또 “그런 압력적 분위기 때문에 건국전쟁 영화 상영을 위해 그동안 뒤에서 도왔던 김형선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장도 (민주평통 단체를 생각해) 더 이상 앞에 나서지 못했다”고 속상함을 전했다. 또 당초 계획했던 모금함 설치, 후원금 모금도 하지 못했고 휴스턴 한인회도 “중심을 잡지 못했다”며 비난했다. 결과적으로 휴스턴 청우회와도 불편한 관계가 되었다며 그 중심에 배창준 수석부회장을 지목했다.
정정자 회장은 또한 현재 AKUS 한미연합회를 통해서만 건국영화가 상영될 수 있고, 아직도 휴스턴에서 AKUS를 통해 재상영도 가능하다고 했다. 또 김덕영 감독도 AKUS 한미연합회에 상영권을 위임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정자 회장은 “나 혼자 비난 받을 일이라면 감수할 수 있지만 AKUS 한미연합회는 나 혼자만 있는 것이 아니므로 절대 가만히 있지 않겠다”면서, 다음주 기자회견을 갖고 여러 가지 의문이나 질문들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밝히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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