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사회는 대한민국 자산 ‘지원사업 확대’
복수국적 허용 연령 낮춰 국가 경쟁력 향상

By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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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 이상덕 청장이 2월 4일 휴스턴을 방문 해 재외동포청 주최 휴스턴 동포간담회를 개최했다. 재외동포청 출범 후 동포청장의 첫 휴스턴 방문이다. 당초 이상덕 동포청장은 올 4월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 현장 점검을 위해 지난해 12월 달라스와 애틀랜타를 방문 할 예정이었지만 국내 사정으로 인해 출장이 연기 되어 이번 방문에서 LA, 휴스턴, 애틀랜타 방문으로 일정을 변경했다. 이상덕 청장은 2월 3일 LA 한인회와 함께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LA 동포사회를 위로하고 산불 피해 지원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4일에는 휴스턴 동포들과 만나 재외동포 중점 추진 정책을 설명하고, 동포사회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휴스턴총영사관 관저에서 열린 이번 휴스턴 동포간담회에는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을 포함한 동포청 관계자 5명, 정영호 총영사를 포함한 영사관 관계자 8명 및 동포단체 분야별 대표인사가 참석했다. 휴스턴 한인사회 참석자는 윤건치 한인회장을 포함한 한인회 3명, 동포단체 분야에 휴스턴 노인회, 휴스턴 체육회, 재향군인회 미 중남부지회, 휴스턴 장애인협회, 휴스턴기독교교회연합회, 경제 분야 휴스턴 한인상공회, 휴스턴뷰티서플라이협회, 롯데캐미칼 USA, 직능단체로 KASH(휴스턴 한인청년회), KOEA(석유가스엔지니어협회), KSEA(과학기술자협회), 휴스턴 의사협회, 휴스턴 한인교수가 참석했고,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휴스턴 한인문화원, 휴스턴 한인학교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영호 총영사는 환영사에서 동포청 설립 이래 첫 텍사스 방문에 대해 큰 환영을 표하면서 중남부 5개주 한인회를 모두 초청하고자 했지만 고국에 어려움이 있어 휴스턴에서 조촐하고 내실 있게 관저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건치 한인회장은 환영사에서 1960년대 600명이던 휴스턴 한인사회가 현재 100배 가깝게 성장했다고 휴스턴 한인사회를 소개하며 이상덕 청장의 휴스턴 방문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동포청 감액 예산, 추경으로 증액 요청할 것
이상덕 청장은 취임 후 재외동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미국을 우선 방문했어야 했는데 (한국에서)세계한인회장 대회, 비즈니스 대회 등이 개최 되는 이유로 미국 방문이 늦어졌다고 설명하며, 휴스턴은 친척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과거에 자주 방문했던 인연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청장은 인사말에서 동포청이 출범한지 1년 6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소개가 부족한 부분이 있어 간담회를 통해 동포청의 역할에 대해 소개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이청장은 “재외동포재단에서 동포청으로 변하면서 사업비도 줄어 왜 만들었냐는 비난의 목소리도 크다. 작년 한인회장 대회에서도 많은 지적을 받았다. 재외동포청 사업 예산을 10% 증액 요청했지만 국내 상황으로 인해 감액예산이 되어 증액이 백지화 되었다. 올해 추경 예산을 하게 되면 증액을 다시 반영 하겠다”며 사업비 예산이 증액 되면 해외동포사회에 지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차세대 멘토로 ‘이달의 재외동포’ 선정
특히, 이청장은 동포청에서 중점 두고 있는 사안은 차세대 교육을 통한 동포 2세, 3세들의 정체성 확립이라며 한글학교 교육 힘쓰고 있고, 동포 차세대 및 재외동포가 대한민국의 자산이 될 수 있는 방안에 집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필리핀에서 차세대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 한 적 있다며 해외동포사회에서 차세대 지원사업을 수행할 경우 적극 지원하고, 성공한 재외동포들을 발굴해 차세대들의 멘토로 초청하는 구체적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알리며 매월 이달의 재외동포를 선정해 차세대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방법도 구상중이라고 덧붙였다.
복수국적 허용 연령 하향은 국내 경제 이익
복수국적 허용 연령을 낮춰야 한다는 동포청의 입장도 분명히 밝혔다. 이청장은 현재 복수국적 허용 연령이 65세인데, 동포청에서는 대폭 하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청장은 “젊은 동포들이 복수국적을 갖고 국내에 왕래하는 것도 국내 경제에 도움이 된다. 법무부와 계속 협의 해 복수국적 하향을 검토중에 있다. 국무총리도 (연령 하향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씀 했고, 조금 늦어지고 있지만 복수국적 허용 연령이 낮아져야 한다는 정책 변화에는 변동 없다”고 알렸다.
재외동포 지원 위해 재외선거 참여율 높여야
재외동포 사업지원을 위해서는 해외동포 유권자들의 국내 선거 참여가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 했다. “해외동포 유권자의 선거 참여를 당부드리고 싶다. 전 세계 해외동포 유권자는 240만여명인데, 역대 선서에서 투표 참여 통계를 내면 10%가 되질 않는다. 지난 총선때 8% 가량이었다.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 분포도 80% 가량이 유학생이나 지상사 주재원들로 나머지 20%가 순수한 의미의 재외동포다. (해당 수치로 가늠해 보면 순수한 의미의 재외동포) 투표가 4만표 뿐이다. 낮은 투표 참여율로는 재외동포청에서 사업을 추진하려 할 때 어려움이 많다. 재외선거에 많은 참여를 해 달라. 재외동포들 가운데는 부를 축적한 분들, 거주국에서 영향력 있는 활동가들이 많은데 그분들이 모국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못받고 있는 아쉬움도 있다. 재외동포사회의 존재감을 국내에 알리고, 고국의 정책에 재외동포의 의견이 반영 될 수 있도록 선거에 참여해 달라. 이것은 여야의 문제도 어떤 정권의 문제도 아니다”고 말했다.
이번 동포간담회에서 재외동포청은 2025년 재외동포 중점 추진사업 다섯가지에 대해 ‘재외동포 투표 편의 제고를 위한 재외선거 제도 개선’, ‘복수국적 허용 연령 하향을 위한 부처 협의 지속’, ‘한상기업의 국내투자 유치 촉진’, ‘재외동포 모국 기여 사례 홍보 확대’, ‘광복 80주년 계기 재외동포 한국 방문의 해 추진’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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