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호 총영사 ‘트럼프 2.0 행정부’ 주제 강연
의장(대통령) 표창에 조명희, 이세형 자문의원 수상
자유·평화·번영 통일 대한민국 서명 10,817명 참여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새해 행사 중 가장 많은 200여명의 동포들이 모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회장 김형선/이하 평통) 2025년 신년하례식이 지난 2월 1일 열렸다. 평통에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그 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올해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자유통일 소’를 키우는 평통
김형선 회장은 개회사에서 “작년 연말부터 대한민국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여러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이기도 했다. 어떻게 평통 활동을 해야 할지 질문도 많이 받았지만 평통에서는 출범 때 선언한 것과 같이 ‘한미동맹’, ‘북한인권’ 두가지 주제로 자유 평화와 통일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가면 된다. 홍준표 (시장)대표가 지난번 대선에서 말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유행했던 ‘소는 누가 키우냐’는 말이 있다. 여기서 평통이 말하는 소는 바로 ‘자유 통일’이라는 소이다. (어떤 상황이라도)우리는 평화통일이라는 소를 키워나가는데 지체 없이 나아가야 하고, 평화통일 자문위원들과 동포사회는 한미동맹의 핵심인만큼 지체 없이 정진해 한미동맹을 굳건히 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으로 한미동맹을 더욱 다져야 하는만큼 우리의 역할이 너무 크다”고 강조하며 새해 활동 포부를 전했다.
동포사회 평화에 앞장 서 달라
정영호 총영사, 윤건치 한인회장, 한국전쟁 참전미향군 론스터챕터 맥스존슨도 신년하례식 축사를 전했다. 정영호 총영사는 3개주 자랑스런 평통 자문위원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에 반갑고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뜻 깊은 행사에 참석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고, 맥스존슨은 미향군 초청에 대한 감사와 함께 미국과 한국이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자유와 평화를 우리가 함께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며 북한 인권의 평화와 자유를 기원하는 것에 함께 동의한다고 말했다. 윤건치 한인회장은 론스터 회원 참석에 먼저 감사를 전하며 동포사회에는 새해인사와 함께 당부의 말도 건냈다. 윤회장은 남북의 평화통일 뿐 아니라 국내, 동포사회도 평화를 찾으면 좋겠다며 “요즘 티격태격하며, 깃발을 들고 소리치는 모습들이 평화에 역효과가 날뿐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인권은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는 자세인데 그런 모습이 없어지는 것이 안타깝다. 다른점이 무엇인지 대화하는 모습으로 동포사회를 더욱 평화롭게 하는데 평통에서 앞장 서 달라”고 말했다. 평통 전직회장 이재근 회장의 덕담도 이어졌다. 이재근 회장은 “우리동포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이 융성하시길 바라며, 나라를 위해 함께 기도 해 달라”고 신년하례식 덕담순서에서 말했다.
1만 서명운동 초과 달성
신년하례식에서는 지난 시간 동안 평통의 활동도 소개 됐다. 가장 큰 호응을 이끌어 낸 평통의 활동은 단연 ‘자유∙평화∙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을 위한 1만명 서명운동’ 이었다. 휴스턴 협의회에서 앞장선 해당 캠페인은 1만명 서명을 목표로 3개월 동안 이어졌고 목표를 초과달성한 10,817명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여러나라 13개 언어로 번역 된 서명서를 준비하는 철저한 준비도 돋보였고, 전세계 27개 국가의 참여도 인상적이었다. 소개 영상에서는 워싱턴, 벤쿠버, 샌안토니오, 중남미 코스타리카, 베트남 하노이, 폴란드 바르샤바, 한국 서울, 멕시코, 영국 런던, 일본 오사카, 필리핀 팔라완 등에서 외국인들이 줄지어 서명에 동참하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나타났다.
2년간 40여개 활동 및 사업 수행
최연소 협의회장, 2명의 상임의원(헬렌장, 배창준)을 배출하며 90명의 자문위원으로 출범한 21기 평통은 지난 1년 6개월동안 무려 28개의 활동/사업을 수행했다. 대표적인 사업은 한국전쟁 70주년 기념 사진전, 찾아가는 통일교실, 통일강연회, 탈북자 간담회, 북한인권 말하기 대회, 북한인권 영화 상영 등이다. 남은 6개월동안에도 한미동맹과 북한인권을 위한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2년간 40여개 활동 및 사업 수행이 예상 된다.

의장 표창 수여 ‘조명희, 이세형’
의장(대통령) 표창에도 조명희 자문의원(고문)과 이세형 자문위원 2명의 자문위원이 선정 되어 이번 신년하례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형선 회장은 “조명희 자문위원은 200여명의 서명서를 직접 받아 전달했고, 이세형 교수는 북한의 두 국가론에 대한 논문을 준비하고 있으며 북한의 주장을 분석하고 진단했다. 두분 모두 의장 표창 자격이 너무 크다”고 소개 했다. 수상 후 조명희 자문의원은 “감사합니다. 이렇게 대통령상이라는 영광의 자리를 허락해 주신 여러분과 하나님께 감사 영광 드린다. 이자리를 이렇게 마련해주고 특별히 관여해 준 여러분, 김형선 회장께 감사 드린다. 저보다도 헌신하고 열정을 갖고 일한 분이 많은데, 저한테 기회를 준 것은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뜻으로 받아 드리고 더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세형 자문 위원은 “저는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엄청난 영광을 얻었다. 저의 수상은 휴스턴 협의회를 대표해서 받았다 생각한다. 한분 한분이 함께 일해 주셔서 성과를 이루어 낸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아 수상했다고 생각한다. 자유 민주주의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이 우리의 미션인데 (평통 활동을 통해)깊이 생각 할 수 있었던 것도 큰 영광이다.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말은 준비 된 자신감
평화통일 강연회에는 정영호 총영사가 초청 연사로 나섰다. 정총영사는 ‘트럼프 2.0 행정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정총영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과 동시에 100여개의 행정명령을 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평생 비즈니스를 하며 일궈 낸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트럼프의 특징이자 준비된 열정이라고 평가했다. 정총영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즉흥적이라고 말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그는 엄청 준비를 하고 말을 뱉는다. 말의 태도가 거만해 보이지만 그것도 준비된 자신감이다. 트럼프의 말을 들을 때에는 백그라운드를 잘 생각해봐야 한다”며 취임사에서 윌리엄 매키니 대통령을 언급한 것과 파나마, 그린란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정총영사는 “매키니는 미국 대통령중 유일하게 힘으로 해외영토를 확장한 대통령이다. 미국 역사에 유일한 제국주의자인데, 트럼프는 힘이 아닌 관세로 미국을 더 부자나라가 되게하고 세계경제를 지배하려는 의도가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파나마 운하의 경제적 이익과 역사적 배경, 그린란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접근방식을 설명하며 앞으로의 행보를 예측했다.
대미 투자 1위 한국 ‘트럼프와 협상에 낙관적’
정총영사는 “남북관계에 있어서는 앞서 언급한 국제적 이슈들로 인해 북한은 뒤로 밀려났고, 한국도 지금 여러 사정이 있기 때문에 우선순위가 아닌 상황이다. 다만, 윤대통령의 글로벌 마케팅 결과로 우리나라는 건국이래 최고의 수출액 6,700억불을 이룬 쾌거를 이루었고, 대한민국이 미국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한 나라로 올라섰다. 미국에서 원조 받던 나라가 미국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는 나라가 된 것이다. 이것은 트럼프와의 협상에 유리하다”고 긍정적인 측면도 언급했다. 또, 북중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의 미러, 미북, 북러 관계의 변화가 한반도 문제에서 한국이 소외 될 수 있는 상황도 만들어질 수 있지만, 반대로 난북 경협 등 긍정신호가 될 수 있는 여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한미군과 관련해서는 미국은 중국 견제에 대만문제로 오히려 주한미군은 축소하지 못하고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강화해야 하는 미국의 입장이라고 분석했다. 정총영사는 “결론적으로 트럼프 정부에 대해 너무 걱정말고 긍정적 기대를 가지고 휴스턴 협의회 중심으로 평화 통일로 갈 수 있도록 활동해 달라. 주류사회와 협력하는 것이 한미동맹과 평화통일로도 갈 수 있는 일이다”라며 평통위원들과 한인동포들이 힘써 달라고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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