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를 배워라! 그러면 미래가 변한다”
강연 참석한 한국전쟁 참전용사 손자 “감격스러운 시간”


By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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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호 총영사가 이번에는 휴스턴 대학교 클리어레이크 캠퍼스(UHCL) 대학생들을 만나 강연회를 개최했다. 지난 10월 17일 ‘외교관과의 대화, 한-텍사스의 전략적 관계’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회는 휴스턴 대학교 클리어레이크 캠퍼스 이세형 교수가 진행을 맡았다. 강연회 서두에서 정총영사는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안보동맹으로 시작한 한미관계가 경제동맹, 기술동맹, 문화동맹으로 그 영역이 확장되었다고 설명했다.
교수 및 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강연회에서 정총영사는 한국과 텍사스의 경제협력 부문에 중요한 산업으로 신재생 에너지, 바이오, 우수산업 등 신성장 분야에 한국의 전략적 파트너를 강조하며 K-컬쳐가 보여주고 있는 소프트파워의 강점과 중요성을 설명했다.
강연에서 한-텍 경제교류 현황 통계 자료가 소개 되자 참석한 학생들은 한국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고, 최근 에봇 주지사의 한국 방문 소식에도 놀라면서 강연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강연 이후에 진행 된 질의응답 시간도 흥미로운 주제들로 이어졌다. 한국의 저출산 문제에 대해 정총영사는 한국은 훌륭한 건강보험제도와 출산, 양육에 대한 정부지원 등 여러 사회제도를 제공하고 있음에도 주거비 문제와 높은 사교육비 문제 등이 동시에 있고, 혼자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고 혼자 사는 생활방식에 대한 인식도 커지고 있는게 사실이라며 “출산은 미래의 원동력인데, 저출산 사회문제에 대해 많은 우려가 있다. 그 부분을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이 생기면나도 대통령이 되보고자 한다”고 말하자 참석자들은 크게 웃으며 저출산 사회 문제가 그만큼 해결이 어려운 문제라는 정총영사의 발언에 공감 했다. 이어 정총영사는 “당장을 어렵지만 우리 정부는 이민청을 만들어 외국인 이민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도 고민하며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소개 했다.
한국이 왜 텍사스에 투자하는냐는 질문에 대한 정총영사의 답변에 대학생들도 크게 호응했다. 정총영사는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를 하고 싶어한다. 그 중에서도 텍사스는 미국의 리딩스테이츠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뿐만 아니라 (텍사스는)타주에 비해 경제 볼륨이 증가하고 있고, 타주에 비해 세금 혜택이 많이 때문에 한국 기업이 진출하려고 한다. 한국은 세금이 높고 제조업에 대한 규제가 많아 기업이 투자하고 공장을 설립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비해 텍사스는 광대한 토지, 지리적 효과, 세금혜택 3가지가 매력적이다. 땅, 인력, 세금을 모두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텍사스가 기회의 땅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배워라! 그러면 미래가 변한다”고 전하며 텍사스와 한국의 관계는 영원할 것이라는 말로 강연회를 마쳤다.
한편, 휴스턴 총영사관에서는 강연회 이후 참석자들에게 한국 음식을 제공하며 함께 점심 식사를 나누기도 했는데, 다니엘 학생은 식사를 기다리며 뷔페로 제공 되는 줄에서 자신의 할아버지가 한국전쟁 참전용사라며 오늘 강연을 들을 수 있어서 영광이고 너무 반가웠다고 말했고, 정총영사도 참전용사의 손자를 만나 반갑다며 학생을 격려했다. 다니엘 학생은 총영사의 격려에 상기 된 얼굴로 기쁨을 표현하며 앞으로 한국에 대해 더 많이 알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휴스턴 총영사관 관계자는 “금번 행사는 현지에서 고조되고 있는 한국에 대한 관심도를 고려하여 한국 외교관과 미대학생들간 격의없는 대화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되었으며, 행사를 통해 현지 청년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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