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관할 투표율 53.7%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투표가 62.8% 투표율을 기록하며 역대 총선 최고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선거에서 재외유권자 14만7천989명 중 9만2천92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19대 국선(45.7%), 20대 국선(41.4%), 21대 국선(23.8%) 등 역대 총선 재외선거 투표율 중 최고치다. 21대는 코로나19로 인해 재외선거사무가 중지됐었다.
이번 총선에서 휴스턴총영사관 관할 투표율은 53.7%를 기록했다. 관할 선거인수 1천813명 중 총 974명이 투표했다. 휴스턴 투표소 582명, 어스틴 투표소 392명을 각각 기록했다.
황현정 선거관도 “일반적으로 국회의원선거 국내 투표율도 60%를 넘기기 어려운 상황인데 재외투표가 62.8% 투표율을 기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평했다. 특히 이번 선거기간에 부활절도 포함돼있어 오히려 투표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는 반대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3월 27일 1일차 휴스턴 투표자 숫자만 봐도 77명으로 2010년 1일차 44명과 큰 차이가 났다. 4일차인 토요일 휴스턴 투표자는 17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요일은 101명이 투표했다. 학생과 주재원이 많은 어스틴 재외투표소는 3일 내내 108명, 167명, 117명으로 꾸준히 100명대를 유지했다. 달라스출장소는 관할 선거인수 1천273명 중 2개 재외투표소에서 총 691명이 투표했다.
6시간 운전, 비행기로 날아온 투표열기
이번 재외투표는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전세계 115개국(178개 공관) 220개 재외투표소에서 실시됐다. 대륙별 투표자수는 아주 4만7천647명(62.8%), 미주 2만6천341명(56.5%), 유럽 1만4천431명(73.5%), 중동 2천904명(74.0), 아프리카 1천600명(79.3%)이다.
숫자로 보여준 투표 열기는 유권자들의 열정으로도 나타났다.
어스틴 재외투표소에는 투표 첫날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오신 투표자가 있었다. 텍사스-멕시코 접경도시 라레도에서 6시간 운전해서 오신 분, 그리고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 미시시피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신 유권자도 있었다.
반면 재외선거 투표 홍보를 하지 않느냐는 항의전화나 질문도 받았다고 했다. 휴스턴총영사괸 관할에서는 유권자 신고, 신청 및 투표 홍보를 위해 주요 H-마트를 비롯해 대형교회와 한글학교 등에서 현장접수를 진행했다. 또 지역한인신문과 배너 설치 등을 통해 꾸준한 홍보활동을 해왔지만, 한인동포사회와 단절돼있는 분들은 투표 의지가 있어도 유권자 신고, 신청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한인인구가 많은 대도시의 경우 한인 라디오나 TV 방송, 일간지 등을 통해 홍보 영향권이 넓지만, 휴스턴관할의 경우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관할 5개주에 걸쳐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이나 투표 홍보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열심히 발로 뛰어왔던 황현정 선거관은 “이번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선거에 유권자분들이 기대이상의 높은 투표 참여를 해주셨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재외투표지는 4월 3일(수) 저녁 외교행낭을 통해 한국으로 보내졌다. 인천공항에서 국회 교섭단체 구성 정당이 추천한 참관인이 입회한 가운데 외교행낭의 재외투표수(회송용봉투)를 확인하고 등기우편으로 관할 구·시·군선관위에 보내 4월 10일(수) 국내투표와 함께 개표한다.
재외투표를 하지 않고 귀국한 재외선거인 등은 재외투표기간 마감일 다음날인 4월 2일부터 선거일인 4월 10일까지 주소지 또는 최종주소지를 관할하는 구·시·군선관위에 신고한 후 선거일에 투표할 수 있다.









![[토요와이드] 이 대통령, 美빅테크 CEO 회동…여야 내홍 격화 11 [토요와이드] 이 대통령, 美빅테크 CEO 회동…여야 내홍 격화](https://kjhou.com/wp-content/uploads/2026/07/Lee-0725-120x86.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