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금 된 한인 모친 쓴 편지, 이 대통령에게 전달

By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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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A&M 대학교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한인 과학자 김태흥 박사(40세)가 지난 7월 21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구금된 이후 두 달이 넘도록 풀려나지 못하고 있다. 김 박사의 구금은 2011년 발생한 경미한 마리화나 소지 혐의 때문이다. 이마저도 이미 처분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지만 이민 당국이 이를 근거로 추방 절차를 개시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씨측 변호인단은 추방 절차 중단을 요청하는 ‘사건 종료 신청(Motion to Terminate)’을 제출했지만, 법원은 이를 재판과 별도로 심리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구금은 장기화되고 있다. 김씨는 현재 텍사스 수용소에 구금중이다.
이재명 대통령, 정부 차원 협조 지시
지난 9월 24일 워싱턴DC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김 박사의 모친의 편지가 한인인권 옹호단체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미교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전달 됐다. 이 대통령은 현장에서 편지를 끝까지 읽은 후, 즉시 주미대사관에 정부 차원의 협조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당한 구금” 강력 비판, 온라인 청원 확산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미교협)는 지난 9월 2일, 법원이 김 박사 측의 사건 종료 신청(Motion to Terminate)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미교협은 “김 박사는 구금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며, “35년 이상 미국에 거주한 합법적인 영주권자를 2011년의 경미한 전과를 이유로 장기 구금하고 추방 절차를 밟는 것은 부당하다”고 비판했다. 미교협은 김 박사의 석방을 촉구하는 온라인 청원 운동(bit.ly/ReleaseWillNow)을 펼치고 있는데, 9월 3일 현재, 1,800명 서명 목표에 1,709명이 동참한 한 상태다. 텍사스 수용소에 구금 된 김 박사는 의 다음 재판 일정은 9월 중순에 열리는 마스터 캘린더 심리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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