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대한체육회, 임시대의원 총회 휴스턴서 개최…LA 미주체전 개최 무산
▶ 준비력·단결력 1등 휴스턴체육회 위상 “UP”
▶ 화합하는 동포사회 분위기도 부러운 대상으로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재미국대한체육회(회장 정주현)가 지난 1월 21일(토)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2024년 1월 임시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체육회에 따르면 신년하례식을 겸한 2024년 첫 임시대의원 총회에는 미국 각주에서 온 대의원들과 중앙경기단체장들 그리고 체육회 임원들을 포함해 약 60여 명이 참석해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시작했다. 더 많은 인원 참석이 예상되었지만 기상 한파 등으로 항공편 취소 및 연기 사태로 인한 부득이한 불참도 발생했다.
휴스턴 한인회관에 마련된 회의장은 여느 호텔 회의실 못지않았고 고급스러운 실내 장식까지 대의원들을 맞이하는 휴스턴체육회(회장 유유리)의 환영과 정성이 돋보였다.
유유리 체육회장은 재미대한체육회의 눈부신 활동과 대의원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신년 인사로 환영사를 대신했다. 윤건치 한인회장도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재미대한체육회 신년 하례식을 겸한 임시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적극 환영했다. 정주현 회장은 250만 재미동포들의 건강한 스포츠 활동을 응원하고 한국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과 미주체전 등 차세대 선수발굴과 한국 진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재미대한체육회는 지난 해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열린 목포 전국체전에 총 9개 종목에 156명이 참가했고, 금12, 은14, 동 9개로 종합우승 3연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당연히 이날 총회에서는 제104회 목포전국체전에 대한 결산보고를 시작으로 감사보고, 결과보고, 영상 시청 등이 이어졌다. 또 9명의 신임 대의원 인준장 수여식이 있었다. 휴스턴 탁구협회 김정호 고문은 재미대한체육회 신임 본부임원으로 선수육성관리위원장 임명장이 수여됐다. 그 외 우수 경기단체 시장 등이 이어졌고, 제22대 회장 및 감사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장 선출이 있었다.


5천명이 모이는 미주체전…한인사회 협력도 관건
1월 임시대의원 총회에서는 원래 제23회 LA 미주체전 준비 상황 보고도 진행되어야 했지만, LA 체육회의 미주체전 개최 반납이 발표됨에 따라 이에 대한 후속 논의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당장 내년으로 다가온 미주체전 개최지 선정이 당장 급한 문제였는데 결국 추후 회장단이 자체 결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또 개최지 체육회의 재정적 부담을 덜기 위한 방안도 논의키로 했다. 2025년 미주체전 개최지는 오는 3월 23일(토) LA 정기총회에서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임시대의원 총회에 LA 체육회는 불참했다.
한편 지난 해 8월 임시대의원 총회 회의록에 따르면, 곽우천 뉴욕체육회장의 재무보고에 이어 김기용 부회장은 미주체전 평가 보고에서 “후원금이 총 136만8천223불 이었지만 지출이 150만6천220불로 18만 불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고 이에 대해 다방면으로 정리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후 5개월이 지났지만 이날 곽우천 뉴욕체육회장이 불참한 상태에서 추가적인 보고는 없었다. 화려한 개막식과 폐막식, 대대적인 대회 홍보와 달리 당시 뉴욕 미주체전 현장에서는 휴스턴 체육회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온 많은 체육회 및 선수단들이 경기운영이나 선수단 지원 등에 강한 불만과 문제들을 제기했기 때문에 아쉬움은 더욱 남는다.

휴스턴체육회 “했다하면 무조건 화끈하게”
재미대한체육회 1월 임시대의원 총회는 과거 일부 고성도 오갔던 광경들도 없이 시종일관 진지하고 열띤 토론과 논의가 오후 8시까지 이어졌다. 휴스턴체육회가 준비한 한식 뷔페와 샴페인은 늦은 저녁의 피로를 말끔히 해소시켜 주었다. 특히 정주현 회장은 재미대한체육회 임시대의원 총회에 윤건치 한인회장, 헬렌장 전 휴스턴 이사장/민주평통 상임위원, 김형선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장, 배창준 민주평통상임위원 등이 회의장에 함께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는 모습에 감사를 보냈다. “이렇게 한인사회가 관심을 갖고 재미대한체육회 회의에 참석하는 경우는 보기 드물다.”면서, 한인사회에서 활동하는 휴스턴 체육회의 위상, 그리고 서로 중요한 행사에 기쁨으로 함께 참석하고 협력하는 한인사회의 분위기가 매우 인상적이었다는 후문들이 많았다고 최종우 휴스턴 탁구협회 회장이 전했다. 여기에 더하여 휴스턴 체육회의 일사불란한 준비와 지원으로 전혀 불편함이 없이 회의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은 물론이다. 이번 회의를 위해 휴스턴 체육회는 임원진들은 물론 전직 회장들까지 자원하여 공항 라이드부터 회의장 준비까지 한 치의 부족함이 없이 손발을 맞추었다. 호텔 회의실이 아닌 한인회관을 회의 장소로 사용하면서 푸짐한 한식 뷔페 식사를 대접한 것도 전국 각지에서 온 체육회 임원과 지회장들에게 만족할 만한 손님대접을 할 수 있었음도 물론이다.
뉴욕 미주체전에서 어느 체육회보다도 강한 항의와 목소리를 높였던 휴스턴 체육회였지만, 경기장 안의 일을 경기장 밖까지 갖고 나오지 않는 페어플레이에 박수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이날 최대 안건 중의 하나였던 2025년 미주체전 개최지 결정을 논의하면서, 사석에서는 미국 서부와 동부의 중간에 위치한 지리적인 이점과 휴스턴 체육회의 똘똘 뭉치는 단결력과 충분한 인력, 여기에 동포사회와의 좋은 연대 분위기를 더하여 휴스턴 미주체전을 권유했다는 의견들도 많았다는 소식이다. <사진제공: 휴스턴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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