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숫자…지난해보다 약 500만 명 신규 가입 늘어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바이든-해리스 행정부는 2024년 건강보험을 위한 등록 기간 동안 2천130만 명이 Affordable Care Act 건강보험, 즉 마켓플레이스 플랜(일명 오바마케어)을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에 마켓플레이스를 처음 이용하여 가입한 사람만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500만 명 이상을 차지했다. 건강보험을 갱신한 경우는 1천6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워싱턴 DC를 포함한 4개 주는 1월 말까지 등록 창구를 오픈하고 있어 가입자 수는 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수십 년 동안 미국인들은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건강보험 혜택으로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사회보장(SSI) 3가지가 항상 최우선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Affordable Care(오바마케어)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말이 나올 만큼 가입자 수는 기록적으로 증가했다.
연방 보건국(HHS) Xavier Becerra 국장은 이러한 가입 숫자의 증가를 고무적으로 여기면서, 연방보건국은 지속적으로 고품질 진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비용을 낮추려는 바이든 행정부의 노력을 두 배로 늘리겠다고 지난 1월 24일 공식 밝혔다.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CMS.gov)의 Chiquita Brooks-LaSure 관리자 역시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처럼 마켓플레이스 보험 보장에 대한 수요가 사상 최고일 뿐만 아니라 마켓플레이스는 수백만 명의 미국인에게 건강 보험에 따른 마음의 평화를 제공하겠다는 Affordable Care Act의 약속을 이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월 10불 이하 건강보험
바이든 행정부는 모든 사람이 건강보험을 이용할 수 있고 저렴하게 만들겠다는 정책을 견지해왔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미국구조계획(American Rescue Plan)은 마켓플레이스 보장을 저렴하게 유지해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인플레이션 감축법 덕분에 HealthCare.gov 가입자 5명 중 4명은 보조금을 받고 2024년 계획 연도 동안 월 10불 이하의 비용으로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었다. 또한 행정부는 Navigator Awards에서 거의 1억 달러를 발행하여 소비자들이 저렴하고 포괄적인 건강보험을 찾을 수 있도록 훈련된 직원을 고용하고,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는 모든 주에서 가입자들을 돕는 핵심 역할을 해왔다고 부연했다.
이러한 조치를 통해 전국적으로 수백만 명의 중산층 및 저소득층 가족이 저렴하고 포괄적인 마켓플레이스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작년 등록 기간과 비교하면 가계 소득이 연방 빈곤수준(4인 가족의 경우 연간 약 $75,000)의 250% 미만인 약 420만 명이 2024년 보장에 등록했다. 가입하기. 또한 주정부가 작년에 재개한 적격성 갱신을 실시함에 따라 Medicaid 또는 아동 건강 보험 프로그램(CHIP)에서 전환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마켓플레이스 보장이 매우 중요해졌다. 2023년 12월 31일 현재 CMS 데이터에 따르면 HealthCare.gov를 사용하는 주에서 240만 건(약 15%)의 플랜 선택이 이전에 Medicaid 또는 CHIP 보장에 등록된 개인들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중 가입 기회도 놓치지 말아야
2024년 연방 마켓플레이스 공개 등록기간은 HealthCare.gov 플랫폼을 사용하는 주에서 2023년 11월 1일부터 2024년 1월 16일까지 진행되었다. 텍사스는 1월 15일에 종료되었다.
마켓플레이스의 연간 공개 등록 기간은 종료되었지만, 여전히 Medicaid 또는 CHIP 자격이 있는 개인은 연중 언제든지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또 더 이상 Medicaid 또는 CHIP 자격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마켓플레이스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특별 등록기간이 주어진다. 또한 가구 소득이 연방 빈곤 수준(개인의 경우 연간 약 $22,000, 4인 가족의 경우 연간 $45,000) 미만인 적격 개인은 특별 등록 기간을 통해 언제든지 마켓플레이스 보장에 등록할 수 있다. 그밖에 결혼, 출산, 입양 또는 적격 건강 보장 상실과 같은 생활환경의 변화(change of life circumstance)가 발생한 경우 예외적으로 특별 등록 기간을 받아 보험 가입을 할 수 있다.
공개 건강보험 가입 기간은 끝났지만 이와 같이 여러 가지 예외 조항들이 있으므로, 특히 저소득층이나 일신상의 변화 등이 발생했다면 반드시 저렴한 마켓플레이스 건강보험 가입 자격을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휴스턴 한인사회도 2024년 마켓플레이스 건강보험 가입을 장려하기 위해 정부의 캠페인 광고가 한인신문사들을 통해 집중 전달됐다. 오바마케어가 처음 나왔을 때는 일시적으로 건강보험 가입이 의무사항이었고 가입을 하지 않을 경우 패널티가 부과되었다. 또한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처럼 저렴한 플랜은 자기부담금이 높았고 커버가 좋은 상품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저소득층 가정에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앞서 설명된 대로 연방정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통해 저렴하면서도 보험 혜택이 높은 상품들을 대거 제공하면서, 가입자 수가 기록적으로 늘고, 마켓플레이스에 대한 인식도 개선될 수 있었다.
마켓플레이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ealthCare.gov를 방문하거나 네이게이터, 공인 보험에이전트 등으로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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