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스턴·미주리 시티 출신 골퍼들과 함께 전국 무대 밟아

생후 6개월 때부터 골프채를 휘두르기 시작한 허드슨 기드리(Hudson Guidry) 군/credit: KPRC Click2Houston(기드리 가족 인터뷰)
휴스턴에 사는 6살 소년이 주니어 골프계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허드슨 기드리(Hudson Guidry) 군이 ‘언더아머 주니어 투어 서머 내셔널스(Under Armour Junior Tour Summer Nationals)’에 최연소로 출전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기드리 군의 부모에 따르면, 그는 생후 6개월 때부터 골프채를 휘두르기 시작했다.
두 살 무렵에는 뛰어난 신체 조절 능력과 재능을 눈여겨본 부모가 고(故) 프란시 델 발레 베탕쿠르(Franci Del Valle Bettancourt) PGA 프로에게 아들의 실력을 평가받기도 했다. 이후 성장 속도는 더 빨라졌다.
4살 때 처음으로 ‘서밋 골프 8세 이하 부(Summit Golf 8 & Under)’ 대회에 출전해 두 차례 우승과 한 차례 준우승을 차지했고, 같은 해 생애 첫 18홀 라운드를 완주했다. 5살에는 언더아머 주니어 투어 서머 내셔널스 출전권을 획득했고, 올여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PGA 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본선 대회에 참가했다. 그는 이 대회 최연소 참가자로, 자신보다 나이 많고 체격도 큰 선수들과 경쟁을 펼쳤다.
부모인 스테파니·라이언 기드리 부부는 “결과보다 큰 무대에서 뛰어보는 경험 자체가 소중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허드슨 군은 리빙스턴 출신 에이든 체리(9위), 미주리 시티 출신 제이든 해리슨(8위) 등 휴스턴 지역 출신 다른 어린 골퍼들과도 친분을 쌓았다. 허드슨 군은 콘로에 위치한 ‘어센드 골프 아카데미(Ascend Golf Academy)’에서 레슨을 받고 있으며, 조부모와 친구, 코치들의 도움으로 빡빡한 대회 일정과 훈련, 이동을 소화하고 있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허드슨 군은 평정심을 잃지 않는다고 한다. 부모는 힘든 날에도 아들이 “골프의 첫 번째 규칙은 재미있게 즐기는 것”이라는 마음가짐을 잊지 않는다고 전했다. 골프 외에도 티볼을 하고 있는 허드슨 군은 최근 2시즌 연속 우승 팀의 일원이기도 했다.
부모는 “어린 나이에 무언가에 이렇게 열정을 쏟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 자체가 가장 큰 보람”이라며 “우리 아이의 이야기가 다른 어린 선수들에게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용기를 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코리안저널 데일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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