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PS, 10월 4일부터 평균 6% 임시 인상… 크리스마스 소포, 얼마나 비싸지나

미국 우체국(USPS)이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소포 배송료를 또 한 번 올린다. 지난 25일 USPS는 우편요금 위원회(PRC)에 임시 요금 인상안을 제출했으며, 이사회 승인까지 마친 상태다.이번 인상은 10월 4일부터 시작해 내년 1월 17일까지 적용된다.
대상은 그라운드 어드밴티지, 프라이어리티 메일, 프라이어리티 메일 익스프레스, 파슬 셀렉트 등 소포 배송 서비스이며, 개인과 기업 고객 모두에게 적용된다. 평균 인상률은 6%지만, 무게와 거리에 따라 편차가 크다.가벼운 프라이어리티 메일 소포는 4~10% 정도 오르는 반면, 장거리로 보내는 무거운 소포는 최대 25%까지 인상될 수 있다.
예를 들어 3파운드 이하 소포는 존(zone) 1~4구간 기준으로 작년 30센트였던 인상 폭이 올해는 40센트로 커졌고, 26~70파운드 소포의 경우 인상 폭이 작년보다 약 40% 더 커졌다.일반 우편(1종 우편) 요금과 포에버 스탬프(현재 78센트)는 이번 인상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인상은 소포 배송 서비스에만 적용된다.
USPS는 지난 4월에도 연료비 상승을 이유로 소포 요금을 8% 올린 바 있으며, 이 인상분 역시 내년 1월 17일까지 유지된다. 즉 올가을 소포를 보내는 고객은 두 차례 인상이 겹쳐 적용되는 셈이다.USPS는 올해 3 회계 분기(3~6월)에 매출이 6.1% 늘어난 199억 달러를 기록했음에도 25억 달러의 순손실을 냈다.
데이비드 스타이너 우정청장은 지난 7일 이사회에서 “시장에서 더 받을 수 있는 여지가 있다”라며, 물량이 줄더라도 요금 인상으로 재정 개선을 우선하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실제로 3분기 소포 부문 매출은 7.7% 늘었지만, 물량은 3.4% 줄었다.연말 선물을 보낼 계획이라면 10월 4일 이전에 미리 발송하는 것이 비용을 아끼는 방법이다.
페덱스도 이미 자체적인 성수기 할증료를 발표했으며, 10월 26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UPS는 아직 2026년 성수기 요금을 발표하지 않았다.
코리안저널 데일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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