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매체 연결과 언어지원 중요성에 공감대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절기로 입춘을 맞이했지만 우리 뒤통수를 치는 이상기온에 대해선 여전히 마음을 놓을 수가 없다. 특히 취약계층은 작은 재난에도 삶의 질을 통째로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커뮤니티 차원에서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2021년 휴스턴을 덮쳤던 겨울폭풍(Uri) 3주년을 앞두고 지난 1월 30일(화) 오전 11시부터 벨레어에 있는 미남뉴스그룹 회의실에서 FEMA 주최로 취약 커뮤니티를 위한 #WinterReady 라운드데이블 회의가 열렸다. FEMA 지역6 Traci Brasher 부국장의 기조발표에 이어 해리스카운티 국토안보 및 비상관리국, FEMA 지역6 장애통합전문가, 휴스턴/갈베스턴 국립기상청, AARP 자연 재해 관계자들이 나와 패널토론을 이어갔다. 이후에는 자유로운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40명의 기자들이 참석한 이 행사는 겨울폭풍과 같은 자연재해 준비를 위한 대중 교육에 중점을 두었다.
FEMA 지역6 Traci Brasher 부국장은 개회연설에서 최근 FEMA가 수행한 몇 가지 개선 사항을 설명했다. 과거에는 연방지원의 한계로 인해 특히 재해로 인해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받은 지역사회의 재해 복구가 지연되었던 것이 사실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주일 전에 발표한 재난 발생 후 개인과 가족의 회복을 돕는 개인지원 프로그램에는 필요한 자금에 대한 빠른 접근, 재산 및 주택 수리에 대한 자격 확대, 쉬운 신청절차 등이 포함돼있다. 또 지난 11월 에는 ‘공평한 복구 달성: 지역 공무원 및 지도자를 위한 재해 후 가이드’도 발행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재난에 취약한 장애인, 노숙자, 노인과 같은 취약계층에 대한 실질적 도움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의 필요성과 적재적소에 지원이 가능하기 위한 체계적 관리 등도 언급됐다.
해리스카운티 국토안보 및 비상관리국의 Brian Murray는 이민사회의 언어 접근성에 대해 지적하면서, 통합적이고 포괄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략에 대해 언급했다.
휴스턴/갤버스턴 국립기상청의 Dan Reilly도 언어 장벽에 대한 관심과 다양한 인종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지역사회 매체와 협력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휴스턴 시에는 스페인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의 일부 준비 가이드가 있지만 다양한 인종들을 커버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했다. 현재 기상청 웹사이트 Weather.gov/translate 는 기상청 정보를 AI(인공지능)가 번역해주고 있지만 완벽한 번역은 아니라서 추가적인 업그레이트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지난 2021년 휴스턴과 텍사스의 겨울폭풍 Uri로 인한 사망자의 60% 이상이 60세 이상의 노인들이었다. 허리케인 카트리타 때도 사망자의 70%가 65세 이상으로 노인층이 재난에 취약한 대상이었다.
또 이들 취약인구를 효과적으로 돕기 위해 소수 민족 매체들과의 네트워크와 비상연락망 구축 및 언어 지원이 필수과제라는 것에 공동인식을 하게 된 것은 뒤늦지만 다행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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