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몰카 추가 증거로 동영상 녹화 혐의 추가
심씨 변호인측은 오히려 증거에 만족


By 동자강 기자
kjhou2000@yahoo.com
올해 2월 29일 휴스턴 나사존슨 우주센터에서 37세 한인 심씨가 2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6월 4일에는 심 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여성이 나타 났다. 9년간 휴스턴 나사우주센터에서 엔지니어로 재직한 심씨는 성폭행 혐의로 구속 된 후 추가 성폭행 혐의가 7건 추가 되었다. 현재 심씨는 보석 상태로 풀려난 상태로 매달 재판에 회부 되고 있다.
6월 24일 제출 된 법원 문서에 따르면 심씨의 하드 드라이브에서 37명의 여성의 이름, 인종, 성적 만남이 일어난 장소와 연도를 나열한 엑셀시트를 발견했고, 조사관들은 비디오와 시트를 교차 검증 해 최소 5명의 여성과 연락을 취했다. 이 중 5명 모두는 동영상 녹화에 동의하지 않았다 확인했다. 다만 이중 일부는 (녹화는 허락하지 않았지만)성적 만남에는 동의했고 일부는 심씨의 성관계 요구에 압박을 느꼈다고 진술했다.
해리스카운검찰청 킴 옥(Kim Ogg)청장은 지난 4월 기자회견에서 심씨를 ‘연쇄 성범죄자’라고 언급하며, 심씨가 NASA에서 근무하는 것을 내세워 여성들에게 접근했고, 일본과 영국 등 해외여행을 자주 다녔다는 점에서 지역 외 다른 지역이나 국가에도 피해자가 추가로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검찰은 심씨가 2019년부터 약 4년간 데이팅앱 범블(Bumble)을 통해 여성들을 유인해 만남을 갖고, 몰래 약물 먹이거나 신고를 막기 위해 동영상으로 협박했다는 증거도 확보 했다고 전했다.
범블을 통해 심씨를 만난 후 성폭행을 주장하며 심씨를 신고한 여성은 심씨와 3번 데이트를 했는데, 3번째 데이트에서 심씨가 요리를 해주겠다며 집으로 유인한 후 침실로 데려가 성폭행 했다는 주장을 했다.
이와 관련 심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심씨 변호인은 “모든 관계는 합의로 이뤄졌다”며 “여성들은 허위 주장을 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최근 형사들이 심씨가 숨겨진 카메라가 달린 안경을 사용해 몰카로 일부 여성을 녹화했다며 제출한 증거에 대해 심씨의 변호인은 새로운 증거(정보)에 만족한다며 영상은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들이 실제로 성행위에 동의했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심씨는 성폭행 혐의에 대해 기소 되어 있을 뿐 추가로 발견 된 증거물 몰카안경 불법녹화 의혹에 대해서는 기소되어 있지 않은 상태다. 심씨는 60만달러 보석금을 내고 풀려나 거의 매달 법원에 출두해 조사를 받고 있는데 이번 몰카안경과 녹화 된 영상이 새로운 증거로 나타나며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심씨의 법원 출두는 7월 23일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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