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여름성경학교, 12명 단기선교팀 파송으로 부활
물놀이부터 연합 찬양까지, “교회가 제일 재미있어요” 세 살배기의 눈물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자녀들의 여름방학을 앞두고 텍사스 남부 맥알렌 한인교회(담임 권영배 목사)에 참으로 반갑고 감사한 소식이 전해졌다. 코로나19 여파로 교인들이 흩어지고 주일학교 교사가 부족해 오랫동안 여름성경학교(VBS)를 열지 못했던 이 작은 시골 교회에 다시금 아이들의 활기찬 웃음소리가 울려 퍼진 것이다. 이 변화의 배경에는 산안토니오 온누리교회(담임 박한덕 목사) 청년부의 헌신이 있었다. 샌안토니오 온누리교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음 세대를 위한 여름성경학교 사역을 위해 2026년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청년 단기선교팀을 맥알렌으로 파송했다.
12명의 청년들이 쏟아부은 2박 3일의 은혜
이번에 방문한 12명의 단기선교팀은 교사와 찬양팀, 영상 촬영팀은 물론 방송 시스템 점검팀까지 갖춘 체계적인 인력으로 구성되어 단순한 방문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했다. 이들은 작은 교회가 자체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기쁨으로 채워주었다. 여름성경학교는 찬양과 성경공부, 만들기 활동, 신나는 게임과 물놀이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특히 단기선교팀이 시골 교회에서는 보기 힘든 대형 물놀이 기구를 직접 준비해 와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날 약 두 시간 동안 이어진 대형 미끄럼틀 물놀이는 뜨거운 텍사스의 햇빛조차 잊게 만들 만큼 아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 자녀들이 교회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기뻐하는 모습을 지켜본 학부모들의 얼굴에도 오랜만에 환한 웃음이 번졌다.
세 살배기의 눈물과 연합 예배의 감동
모든 일정이 끝나고 헤어질 시간이 되자, 이제 겨우 세 살 된 한 어린아이가 교회에 더 있고 싶다며 울음을 터뜨리는 뭉클한 장면도 연출됐다. 집에 가지 않겠다고 떼를 쓰는 아이를 향해 부모가 내년에 또 오신다며 달래는 모습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들의 마음속에 교회가 즐겁고 행복한 곳으로 깊이 각인되었음을 보여주었다. 이번 선교 일정은 맥알렌 한인교회의 창립 41주년 기념예배 및 성령강림주일과 겹쳐 더욱 뜻깊었다. 주일 예배에서는 단기선교팀과 본 교회 찬양팀이 하나 된 연합 찬양팀을 구성해 힘차고 은혜로운 찬양을 하나님께 올려드렸다. 오랜만에 예배당을 가득 채운 찬양 소리에 온 성도들은 큰 기쁨과 은혜 속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샌안토니오 온누리교회 건강한 청년 사역 모델
이번 행사는 단순히 아이들만을 위한 VBS를 넘어, 맥알렌 성도들에게 건강한 교회의 롤모델을 보여준 귀한 사역이었다. 보통의 교회들이 청년 담당 교역자 한 명에게 청년 사역을 맡기는 것과 달리, 산안토니오 온누리교회는 평신도인 시무장로가 청년부 디렉터 역할을 맡고 청년부 간사를 세워 일반 성도들이 부교역자와 같은 마음으로 헌신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들은 평일에는 각자의 일터에서 성실히 일하고, 주일에는 청년부와 찬양팀으로 교회를 섬기며, 교내 카페 운영 수익금 전액을 선교비로 환원하는 등 자신의 시간과 물질, 재능을 아낌없이 바치고 있었다. 이러한 체계적인 헌신 덕분에 산안토니오 온누리교회는 곧 도미니카공화국으로도 단기선교팀을 파송해 VBS 사역을 이어갈 예정이다.



![[토요와이드] 이 대통령, 美빅테크 CEO 회동…여야 내홍 격화 5 [토요와이드] 이 대통령, 美빅테크 CEO 회동…여야 내홍 격화](https://kjhou.com/wp-content/uploads/2026/07/Lee-0725-360x180.jpg)





![[토요와이드] 이 대통령, 美빅테크 CEO 회동…여야 내홍 격화 11 [토요와이드] 이 대통령, 美빅테크 CEO 회동…여야 내홍 격화](https://kjhou.com/wp-content/uploads/2026/07/Lee-0725-120x86.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