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미주 지역과 전세계 보급 예정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 북한 인권 말하기대회 첫 개최…북한 인권 개선 촉매제 기대 1 2 1. 민주평통 북한인권 말하기대회 2](https://kjhou.com/wp-content/uploads/2024/04/2-1.-민주평통-북한인권-말하기대회-2-1024x683.jpg)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실천이 뒤따르지 않는 말로만 하는 것은 의미 없다. 그러나 지금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서는 말 한마디도 귀중하다. 그런 점에서 이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회장 김형선)가 주최한 북한인권 말하기대회가 갖는 의미가 크다.
지난 4월 20일(토)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가든 연회실에서 개최된 행사는 단순한 웅변대회나 말하기대회가 아니라 북한 인권에 대해 남녀노소, 인종과 언어와 국경을 넘어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
사전 접수를 통해 총 14명이 참가했는데, 참가 연령은 7학년부터 80대까지 다양했고, 한인동포들부터 미국을 비롯한 다양한 언어와 인종의 참가를 볼 수 있었다.
김형선 회장도 이번 대회는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북한 인권에 대해 얼마나 많은 생각과 관심을 갖는가 자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미주지역과 전세계 36개국으로 퍼져나갈 파일럿 프로그램이 되어 북한 인권에 대한 관심이 휴스턴에서 멈추지 않고 전세계 울림이 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박세진 부총영사는 축사에서 “국제사회에서 제3국인 북한에 대해 생각해본다는 것 자체가 참가자들에게 글로벌 시각을 갖게 하고 세계시민으로 성숙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박요환 나의꿈국제재단 부이사장도 인간의 존엄성이 국경 이념 넘어 중요하다는 사실을 세계에 전하는 첫 시작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또 이러한 노력이 북한의 침묵을 대신해 전세계에 울려퍼지길 바라고, 북한 인권이 대폭 개선되어 이런 대회가 더 이상 필요 없는 날이 속히 올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도 전했다.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 북한 인권 말하기대회 첫 개최…북한 인권 개선 촉매제 기대 2 2 1. 민주평통 북한인권 말하기대회 1](https://kjhou.com/wp-content/uploads/2024/04/2-1.-민주평통-북한인권-말하기대회-1-683x1024.jpg)
11세부터 80대까지 다양한 목소리
참가자들은 준비한 원고를 보고 말하거나 외우면서 발표하고, 사전에 준비해온 프리젠테이션 영상을 사용하기도 했다. 웅변 식의 연설도 혹은 연극의 포맷을 이용하는 등 다양한 발표가 약 2시간가량 이어졌다.
내용도 다양했다. 한인 참가자들의 경우 ▷미국 외교를 통한 탈북자 구출, ▷한인 차세대 입장에서 북한 인권 유린 방지를 위해 할 수 있는 일, ▷2017 북한을 탈출한 리종열 이야기를 연극으로 재해석한 수학전재의 불시착, ▷사이비 우상종교 독재왕국 북한을 고발하고 통일을 위한 대한민국의 변화를 강조, ▷북한 어린이들이 직면한 어려움, ▷북한을 변화시키는 K-Culture의 힘, ▷북한 인권 인지의 중요성, ▷북한 감옥의 실체와 탈북 과정, 해외거주 탈북자 정착을 위한 제안 등이다.
외국인 참가자들의 말하기 주제는, ▷북한 사람들의 탈출을 성경의 출애굽과 비교해서 바라본 시각, ▷북한 인권 옹호하기, ▷북한 가족 탈북자들의 사회적 영향 가능성, ▷북한 인권의 실질적 변화 위한 개선안, ▷탈북자들을 위한 영어 학습 프로그램의 개선 등으로 다양했다.
특히 마지막 참가자로 나온 드보라 임(Deborah Lim) 참가자는 2016년 탈북해 2022년 미국에 정착한 탈북민인데, 인권 없는 북한의 실상과 대한민국과 미국에 와서도 여전히 탈북민들이 마주해야 하는 사각지대와 이방인으로서의 고단한 삶을 전했다. 특히 아직 북한에 남아있는 아들을 그리는 절절한 마음도 전하며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번 대회 대상은 탈북자 드보라 임 씨가 받았고, 금상은 북한을 내부로부터 변화시킬 K-콘텐츠의 힘을 역설한 이서연 학생과 외국인 Alexandra Le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주최측은 공고했던 것과 달리 상금 범위를 확대해 대상 1명 1000불, 금상 2명 500불, 은상 4명 300불, 동상 7명 100불을 각각 수여했다.
한편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는 5월 26일 북한인권 영화 상영, 6월 29일 전미주 북한인권 아카데미 개최 등으로 북한인권 개선에 대한 관심을 계속 추구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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