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Ming Wang의 자서전적 영화 10월 27일 대개봉
아시안 이민사회에도 뼈 있는 일성(一聲)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손상된 각막과 결막 재생을 돕는 콘택트렌즈를 발명한 Ming Wang 박사의 자서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 ‘SIGHT’가 오는 10월 27일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의해 미국 극장가에서 일제히 개봉한다.
이를 홍보하기 위해 주인공 Ming Wang 박사가 지난 주 휴스턴 지역과 Texas A&M 및 인근지역에서 총 12회의 시사회를 갖고 홍보활동을 펼쳤다.
8월 18일(금) 오후 6시30분 아시아소사이어티센터에서 시사회를 갖기 전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왕 박사는 의사로서 자신의 성공을 넘어 자유와 믿음, 공통의 가치 추구를 향한 자신의 소신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하버드와 MIT에서 의학과 레이저 물리학 박사학위를 수료한 왕 박사는 전 세계 수많은 환자들에게 빛을 회복해준 양막 콘택트렌즈를 발명한 장본인이다. 영화는 왕 박사의 자서전 ‘From Darkness To Sight’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양막은 태반의 일부분으로 감염이나 면역반응으로부터 태아를 보호하는 장벽 역할을 한다. 사람을 살리려는 과학자의 신념이 결국 양막으로 콘택트렌즈를 만들어 안구에 이식하여 캄캄한 세상에 빛을 밝혀주게 된 것이다.
Wang 박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외과 안과의사이지만, 기독교인이자 자선가이며, Common Ground Network의 공동 창립자다. 그의 시력회복재단의 자선행사인 ‘EyeBall’을 통해 지금까지 미국 40개주에 걸쳐, 그리고 55개국에서 온 환자들의 시력 회복 수술을 무료로 시행해주고 있다.
과학자를 넘어 자선가로
왕 박사는 중국 문화대혁명으로 빈곤과 고된 노동에 허덕이던 중 피나는 노력으로 명문 중국과학기술대에 합격했고, 객원 미국 교수의 도움으로 단돈 50달러만 들고 1982년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이후 두 명문대에서 레이저물리학과 의학 박사학위를 최고 우등으로 졸업했다. 그는 1997년 Vanderbilt Laser Sight Center의 창립이사, 2002년에 국제적으로 유명한 Wang Vision Institute를 설립한다.
그는 세계 최초의 레이저 인공 각막 이식과 5만5천 건 이상의 시술(4천명이 넘는 의사 포함)을 수행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네이처(Nature)’에 논문을 게재했고 100편이 넘는 과학 논문과 10권의 교과서에 게재됐다. 그는 시력 회복을 위한 생명공학 발명으로 2개의 미국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또 NPR의 올해의 자선가로 선정되었고, 미국 안과학회 명예상, 중국계 미국인의사협회로부터 평생 공로상을 받았다.
자선재단을 통한 전 세계 시각 장애인 고아 아이들을 돕기 위해 평생 헌신한 공로로 올해의 Kiwanis Nashvil-lian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Give Back’하는 이민자
왕 박사는 과학자이지만 신실한 신앙인이다. 그는 과학과 기독교가 상충되지 않고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돕는데 함께 하는 열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각막에 상처를 입은 성인은 부상 후 흉터가 생겨 실명에 이르게 되지만, 태아의 눈에는 실제 흉터가 생기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태아 조직을 연구하면서, 거의 20년 동안 인내하면서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고 기도했다고 말했다.
마침내 다른 과학자들과 해결책을 찾았고, 태아를 둘러싸고 있는 양막이라는 독특한 조직을 수집하여 눈에 이식하고 양막 콘택트렌즈를 발명하게 되었다.
현재까지 거의 모든 국가에서 수만 명의 안과의사가 양막 콘택트렌즈를 사용해 왔으며 수백만 명이 시력을 회복했다고 전한다.
왕 박사는 아시안 이민사회에도 그의 목소리를 전했다. 자신이 영화를 제작한 이유는 다음세대들에게 자유의 신념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소개하며, 특히 아시안 이민사회가 침묵을 깨고, 이제는 이민자로서 받은 축복을 미국 사회와 세상에 되돌려주는 ‘Give Back’의 역할을 강조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반아시안 정서가 높아지고 있지만, 자유와 기회, 축복을 허락한 미국을 위해 재능을 기부하는 이민자들이 많아지기를 소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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