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우회, 중복맞이 보신(保身) 음식과 강연회로 원기 재충전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삼복지간(三伏之間)에는 입술에 붙은 밥알도 무겁다’는 속담이 있다. 폭염으로 입술에 붙은 밥알조차도 무겁게 느껴질 정도로 기력이 쇠하기 쉬운 계절에, 잠시 더위를 잊고 심신 안정과 건강 회복을 위해 보신 음식에 관심을 가져야 함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휴스턴 청우회(회장 이상일)는 지난 7월 25일(목) 중복(中伏)을 맞아 오후 12시 서울가든 연회실에서 청우회 회원들을 초청해 삼계탕을 대접했다. 특별히 당일 50인분의 점심은 조명희 자문위원이 후원했다. 최근 건강상 어려움을 겪었던 조명희 자문위원은 여러 회원들의 관심과 병문안 등에 대한 감사 인사로 이날 보신 음식을 대접했다.
이상일 회장도 “3월 블루보넷 봄나들이 이후 첫 모임으로 중복을 맞아 회원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뜻 깊은 친목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특히 이날 오찬 자리에는 정영호 총영사와 윤건치 한인회장, 공관 영사들과 직원들까지 초청돼 풍성한 식탁이 되었다.
내빈 소개에 이어 청우회 배창준 수석부회장은 “여러 신입회원들이 참석 예정이었으나 비가 오는 궂은 날씨로 참석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러나 비오는 날 안성맞춤으로 해물파전과 나물 반찬에 이어 뜨끈한 삼계탕이 제공되었고, 회원들은 막걸리도 나누면서 서로의 건강도 챙기고 허리케인 이후 집안에 피해가 없었는지 물어보는 등 정을 나누었다.
식사 후 2부 순서는 청우회 회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재정 및 업무보고가 있었다. 청우회는 김종국 준비위원을 중심으로 봄소풍에 이어 가을에도 일일 소풍 계획을 세워놓았다.
이춘근 박사의 안보 강연도 약 30분간 진행됐다. 휴스턴과 텍사스 동포사회에서 여러차례 안보 강연회를 가졌던 이춘근 박사는 ‘한반도 주변 국제정세와 통일문제’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이춘근 박사는 “북한 김정은 체제의 몰락과 중국 내부의 혼란으로 더욱 통일이 가까워졌다”면서, 한반도 정세를 볼 때 반드시 11월 미국 대선에서 강한 대통령이 당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현대판 노스트라다무스로 알려진 국제정치학자 조지 프리드먼(George Friedman) 박사가 “2040년에 만주가 한국땅이 된다”고 통일한국을 예견한 것을 거론하며, “통일 대한민국은 영국의 경제, 프랑스의 군사력, 독일의 인구 규모를 갖추는 초고속성장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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