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휴스턴 특별 무료상영회: 11월 14일 라이스대학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그동안 한인사회에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았던 위대한 한인 작곡가의 삶이 다큐멘터리 영화로 상영되며 한인사회에 큰 충격과 감동을 동시에 전하고 있다. 주인공은 전 하버드 음대 교수를 역임한 얼 김(Earl Kim) 한인작곡가이다. 1920년생인 작곡가 얼김은 1998년 작고했다. 독립운동가 자녀로 초기 이민 2세인 그는 피아노 신동으로 두각을 나타냈고, 이를 알아본 사람들이 무료 레슨을 제공하여 음악가의 길로 인도했다고 알려졌다. 1940년대 UCLA와 UC 버클리에서 수학했고, 이후 프린스턴 대학교와 하버드대 음대 종신 석좌교수로 재직하다 은퇴했다.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이작 펄만은 ‘금세기 위대한 작곡가’라고 그를 평했다. 음악계에서는 그를 미국에서 태어난 한인 2세 중에서 최고 수준에 오른 클래식 음악인으로, 또 많은 클래식 음악가들을 배출해낸 교육가로 존경하고 있다.
지난 4월 LA 한국 문화원에서 첫 방영되었던 다큐를 본 한인들은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동시 느꼈다. 대부분 얼김의 이름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으니 당연했다.
5월 말에는 뉴욕한국문화원에서 한국 영화 애호가 및 영화계와 음악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Earl.>의 특별 상영회가 개최되었다.
뉴욕한국문화원에 따르면, 관객들은 상영회를 통해 클래식 음악 작곡가이며 교육자였던 한국계 미국인 얼 김(Earl Kim)의 예술적인 삶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고, 영화의 제작자인 타이 김(Ty Kim) 감독과의 Q&A를 통해 제작배경과 편집과정에 대해 들었다. 이번 상영회는 예술계에 발자취를 남긴 저명한 한국계 예술가의 삶을 조명해 그들의 특별한 가치를 향유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휴스턴에서는 Musiqa 주최로 오는 11월 14일(목) 오후 7시에 라이스대학교에서 무료 상영된다. 더 빨리 볼 수 없는 것이 아쉽지만, 날짜를 표시해두고 온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다큐 ‘얼’은 올해 미국과 한국의 여러 도시에서 상영될 예정이고 내년 3월에는 하버드 대학에서도 상영된다는 소식이다. 작곡가 얼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earlkimcomposer.com 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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