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한 달간 美전역 2천 건 이상 신고 돼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온라인과 전자기기를 통한 각종 스팸과 사기가 날로 지능화되며 피해도 다양해지고 있다.
FBI에 따르면 지난 3월 초부터 EZ Tag 같은 통행료 징수 서비스를 사칭하는 스미싱 문자(smishing texts)가 2천 건 이상 보고되었다.
이에 FBI는 미국 전역으로 번지고 있는 사기 사건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시민들에게 경고했다.
연방 수사관들은 이러한 스미싱 문자는 텍사스를 비롯한 여러 주의 유료 도로 징수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으며, 3월 초부터 최소 3개주에서 사기 문자에 대한 신고를 2천 건 이상 접수했다고 밝혔다.
문자에는 수신자가 미납된 통행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거의 동일한 내용들이 포함돼있었다. 또 통행료 미납 금액은 거의 비슷한 수준인데, 문자를 통해 제시된 링크는 해당 주의 유료 서비스 이름을 사칭하기 위해 생성돼있다.
FBI는 성명을 통해 “주 마다 전화번호가 바뀌는 것 같다”고 밝혔다.
만약 통행료 징수를 요구하는 문자를 받거나 그 내용이 사기로 의심된다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하라고 FBI는 당부하고 있다.
▷우선 정부기관인 Internet Crime Complaint Center(IC3)에 사례를 신고한다. 문자 받은 곳의 전화번호와 문자에 포함된 웹사이트도 함께 신고한다. ▷유료 서비스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합법적인 웹사이트(EZ Tag 웹사이트 등)를 통해 개인 계정을 확인한다. ▷유료 서비스 고객서비스 센터 전화로 문의한다. ▷스미싱 문자를 모두 삭제한다. ▷링크를 클릭할 경우 개인정보 및 금융 계좌의 보안이 침해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평소와 다른 사용료 청구에 대해 의심을 갖는다 등이다.
한편 FBI에 따르면, 스미싱(smishing)은 ‘SMS’와 ‘피싱’을 합친 말로, 가짜 문자 메시지를 이용해 사람들을 속여 악성 코드를 다운로드하게 하거나, 민감한 정보를 공유하게 하거나, 사이버 범죄자에게 돈을 보내게 만드는 사회 공학적 공격 행위를 지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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