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총영사관, 8명의 참전용사 제복 신청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6·25전쟁 정전70주년을 맞아 생존 6.25참전유공자 5만1천여 명에게 새로운 제복이 지급된다는 가슴 뭉클한 소식이다.
2022년 6월 20일, 국가보훈부는 호국의 달을 맞아 6·25참전유공자를 위한 새로운 여름 단체복을 공개했다. 이제껏 규격화된 제복 없이 ‘안전조끼’로 불리는 상의를 입어온 영웅들을 위해 새로운 제복을 만드는 과정과 이를 멋지게 차려입은 모습을 담은 ‘제복의 영웅들’ 프로젝트를 공개했는데 전국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에 국가보훈부는 2023년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제복의 영웅들’ 사업을 전면 확대해 생존하는 6·25참전유공자 전원에게 새로운 제복을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2023년 1월 1일 기준 생존 6·25참전용사는 5만1천여 명으로 추산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6월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190여명을 초청한 자리에서 “제복 입은 영웅과 그 가족들이 국민으로부터 존경받고 예우받는 보훈 문화를 확산해야 한다”며 6.25 참전용사들에게 ‘영웅 제복’을 친수했다.
조끼입은 용사에서 제복의 영웅으로
해외거주 6.25 참전유공자들도 새 제복 신청 접수에 대한 안내가 8월에 공관을 통해 전달됐다.
휴스턴 총영사관은 국가보훈부에서 6.25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담아 6.25 참전유공자들에게 제복을 지급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향군 미중남부지회(회장 정태환)를 통해 참전용사들에게 개별적으로 알렸다. 또 “8명의 국가유공자에 대한 제복신청서를 작성해 국가보훈부에 보냈다”고 윤정노 동포담당영사가 밝혔다. 고령의 참전용사들을 고려해 윤정노 영사가 일일이 제복신청서를 작성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보훈부 공지안내에 의하면, 지급대상은 2023년 8월 1일 기준으로 해외에 거주 중인 6.25 참전유공자들로, 국적상실자도 포함된다.
제복을 지급 받기를 희망하면 오는 10월 31일 까지 이메일(uniform14@naver.com) 또는 전화(+82 1899-1459), 우편(경기도 군포시 농심로2 삼보LT스카이비즈 1004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는 국가보훈부 홈페이지에서 다운받거나 휴스턴총영사관에 문의하여 신청서를 받아 성명, 주소, 연락처 등 개인정보와 제복 상·하의 사이즈를 기재해 신청할 수 있다. 국가보훈부는 신청받은 제복을 연말까지 제작해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가보훈처나 온라인상에는 제복의 영웅들 사진이 많이 소개되고 있다. 특히 조끼 입은 어르신에서 제복의 영웅들로 70년 만에 달라진 참전용사들의 모습들은 가족과 자손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지난 15일 동포사회는 또 한 분의 6.25참전국가유공자를 떠나보냈다. 윤정노 영사는 “휴스턴 6.25참전용사분들이 새 제복을입고 단체사진이라도 찍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도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조만간 6.25 기념식은 물론 한인사회 중요한 행사 때마다 “제복의 영웅”으로 6.25참전국가유공자분들을 만나 뵐 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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