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확률 지난해 대비 9% 상승 16% -> 25%
재난 대비, 재난 대피 계획 사전 수립, 피해 최소화

By 동자강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 총영사관(총영사 정영호)은 6월 11일 오후3시부터 약100분 동안 휴스턴 한인동포 단체장들을 대상으로 2024년 허리케인 안전간담회를 개최 했다. 예년보다 높은 확률로 대형 허리케인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 되는 가운데, 재난대비에 대한 경각심이 어느때 보다 높다.
최근 휴스턴 지역에 가장 큰 피해를 준 허리케인은 2017년 하비로 인한 홍수피해다. 당시 휴스턴 한인사회는 홍수로 인한 막대한 피해를 입었지만, 총영사관과 휴스턴 한인회를 중심으로 한인단체들이 힘을 모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동포사회의 재난을 함께 극복했다.
한인사회가 하나 되어 재난을 극복한 2017년 사례는 미주 한인사회를 넘어, 전세계 한인사회와 한국에 소개 되기도 했다. 당시 비상대책위원회는 홍수로 인해 집에 갇혀 있는 70여가구 한인들 120여명을 대피 시켰다. 시정부보다 빠르게 한인사회 차원에서 보트로 직접 고립 된 피해자들을 민간에서 구조 한 일은 당시 긴박했던 상황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당시 집계 된 한인가구 피해만 312가구, 사업장은 23곳이었다. 이날 안전간담회에는 2017년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활동한 권철희 법률고문, 정태환 회장, 헬렌장 전 한인회장, 오영국 전 이사장 등도 참석했다.
정영호 총영사는 안전간담회에서 “지난 5월과 이달 초 토네이도, 허리케인으로 인한 관할지역 오클라호마와 아칸소에 피해가 컸다. 다행히 우리 동포사회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아칸소에는 사업장 등에 피해가 확인 됐다. 재난 대비에 경각심을 갖고 임해야 한다”며, 휴스턴 동포사회의 리더쉽을 발휘해 비상연락망 등을 사전에 준비하고, 동포가정의 피해가 발생하면 한 가정의 피해라도 함께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영호 총영사는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재난 피해 대비에 대한 내용 뿐 아니라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전문적인 내용도 동포사회 리더분들께서 미리 취해 가실 수 있도록 하고, 긴밀하게 협조해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하자”고 인사말을 전했다.
휴스턴 총영사관에서는 재난 발생이 예측 되면 즉각 비상체제로 돌입해 상황을 모니터링한다. 윤성조 영사는 “총영사관에서는 케리비안에서 허리케인이 형성 되면 허리케인이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 주의 깊게 파악한다. 케리비안에서 형성 된 허리케인은 멕시코만으로 오면서 소멸 되거나, 고온다습한 멕시코만의 영향을 받아 세력이 커지기도 하는데, 세력이 커질 경우 텍사스나 플로리다 등 남부 해안가 어느 방향으로 이동하는지 파악 된다”며, 대형 허리케인은 보통 8월이나 9월에 발생했고, 최근 5년간 대서양에서 발생한 대형 허리케인이 휴스턴에 온 적이 없어 다행이지만 반대로 더 주의 해야한다며, “올해는 허리케인 발생 확률이 지난해 16%보다 높아진 25%로 예측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윤성조 영사는 재난 대비에 대한 준비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어 오히려 준비가 부족한 경우가 있다며, 운동하는 습관처럼 재난시즌에는 대비 태세를 몸에 베이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영사는 재난 대비 관련 소식이 뉴스에 나오면 이미 대형 마트 등에서 생필품을 구하기 어렵다며 지금부터 미리 구비해 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며, 정전과 단수에 대비하는 물품 확보, 차량 휘발유를 채워두는 습관, 현금 확보, 서류(보험, 신분증 등) 보관 등이 사전 준비할 수 있는 항목 등이라고 소개 했다.
이번 안전간담회를 통해 휴스턴 총영사관은 비상상황 발생시, 휴스턴 한인회가 공동으로 상황대책본부를 세워 대응하고, 사건사고 및 신고접수 센터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총영사관에서는 재난 발생시 시정부 지원, 미정부 구제프로그램 등 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당분야 전문가를 섭외해 한인동포들이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도움 받을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휴스턴 한인단체들도 한인동포들의 비상연락망을 수시로 업데이트 해 동포사회에 재난 발생 시 정보 전달의 역할 뿐 아니라 피해를 보다 빠르게 파악하겠는 입장을 밝혔다.
휴스턴 총영사관에서는 6월 11일 공관 홈페이지 https://overseas.mofa.go.kr/us-houston-ko 정보마당 -> 안전 및 생활정보 게시판을 통해 “2024 허리케인 대응” 을 통해 자세한 사항 등을 소개했다. 텍사스 주정부가 제공하는 허리케인 안전정보는 TexasReady.gov, 재난 대비 안전정보는 https://tdem.texas.gov/prepare 에서 확인 할 수 있다.

<2024 휴스턴 총영사관 안전간담회 참석자> 정영호 휴스턴 총영사, 윤성조 영사, 휴스턴 한인회 윤건치 한인회장, 송미순 이사장, 김수명 전 한인회장, 헬렌장 전 한인회장, 오영국 전 이사장, 스캇정 전 수석부회장,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 권철희 전 회장,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 정태환 회장, 구자성 부이사장, 휴스턴 지상사협의회 김유진 회장, 휴스턴 체육회 사이먼강 사무총장, 휴스턴 한미연합회(AKUS) 정정자 회장, 조명희 전 KCC 이사장, 휴스턴뷰티협회 이성준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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