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데오 시즌2, 4시간 교통 마비 ‘아찔’

By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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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오전 휴스턴 I-45 북부 고속도로에서 때아닌 ‘로데오 시즌 2’가 펼쳐졌다. 휴스턴 가축 쇼 및 로데오(Houston Livestock Show and Rodeo)를 마치고 텍사스 본햄으로 돌아가던 소 31마리가 트레일러 문 잠금장치가 풀리면서 탈출해 도로를 점령한 것이다. 이 예상치 못한 소동으로 약 4시간 동안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고, 우드랜드의 한 한인 주민은 이 광경을 ‘로데오 시즌 2’ 목격담으로 전했다.
해리스 카운티 보안관실(HCSO)에 따르면 사건은 오전 11시경 시작됐다. 탈출한 소들은 고속도로 본선과 인근 숲으로 흩어졌고, 일부는 도로를 질주했다. 이 과정에서 안타깝게 소 한 마리가 차에 치여 죽고, 다른 소를 친 차량이 전복되는 아찔한 사고도 발생했지만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경찰과 지역 가축 관리 당국 공무원들이 즉시 현장에 출동해 소들과 추격전을 벌였다. 에드 곤잘레스 보안관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3마리는 잡았지만 최대 30마리가 여전히 도망 중”이라고 알리는 등 실시간 상황을 전했으며, 오후 2시 20분경 모든 소를 안전하게 포획했다고 최종 업데이트했다.
약 4시간 만에 소동이 마무리됐으며 도로 위 소들이 모두 트레일러로 돌아가면서 교통은 오후 3시 30분경 정상화됐다. 현장을 목격한 주민 엘리스 무어는 “텍사스에서는 놀랍지 않은 일”이라며 “소들이 고속도로 갓길 에서 풀 뜯는 것을 구경했다”고 말했다. 소셜 미디어와 현지 방송 등에서는 소들이 도로를 활보하는 장면을 생중계하며 “휴스턴 로데오 시즌이 끝난 줄 알았는데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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