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시장 후보에 아태계 커뮤니티 大관심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텍사스다문화옹호연맹(TMAC)과 사우스웨스트 미디어그룹이 공동 주최한 2023년 휴스턴 시장 후보 토론회가 9월 30일(토) 오전 11시 벨레어에 있는 사우스웨스트 미디어그룹 본사에서 열렸다. 미 4대 도시인 휴스턴 시장 후보 토론회가 아시안 커뮤니티 대상으로 열린 것은 이례적이었는데, 초청장을 받아 입장한 행사장이 만원이 될 만큼 큰 관심을 모았다. 토론회에는 윤건치 한인회장, 강문선 휴스턴상공회장 등도 참석했다.
토론회에 등장한 6명의 주요 시장 후보는 존 위트마이어 텍사스 상원의원, 쉴라 잭슨 리 연방 하원의원, 로버트 갈레고 휴스턴 시의원, 로버트 갈레고스 전 휴스턴 시의원, 마스루르 자베드 칸 전 휴스턴 시의원, 길버트 가르시아 전 메트로 회장, 리 라플란 변호사 등이다. 쉴라 잭슨 리 하원의원은 연방정부 셧다운 위기에서 의회 참석차 불참했다.
사우스웨스트 미디어그룹의 Wei Li 회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20여 년 동안 벨레어 지역이 속해있는 인터내셔널 지역구의 급속한 경제발전과 다인종, 다문화 공동체의 발전들이 휴스턴 경제, 문화 발전의 모델이 되었다면서, 새롭게 당선될 휴스턴 시장이 인터내셔널 지역구 발전에 큰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5명의 시장 후보들은 먼저 자기소개를 한 뒤 각자의 정책 안건을 제시했다. 또 도시 부패, 인프라, 범죄율, 불법 투기 등에 대한 질문에 차례로 답했다. 토론 내내 후보자들은 서로를 공격하기보다는 도시에 대한 자신이 비전을 전하는데 집중했다. 그러나 도시 배수 기금의 잘못된 관리를 두고 현 실베스터 터너 시장을 비판하기도 했다. 라이스대학 킨더연구소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범죄율과 도시의 물리적 인프라가 다가오는 선거에서 휴스턴 주민들의 최우선 순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존 위트마이어 후보는 범죄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전하면서 범죄를 억제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또 시와 소방관 노조 간의 관계 개선과 단속 강화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차기 시장이 될 경우 아시안 디렉터를 선임하겠다는 의지도 재확인했다. 토론회에 참석했던 윤건치 한인회장은 아시안 커뮤니티 중심지에서 토론회가 개최된 것에 의미를 두면서도, “대체적으로 후보들의 대답이 비슷했다”며 구체적인 답변이 부족했던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11월 7일 실시될 휴스턴 시장 경선은 존 위트마이어 상원의원과 쉴라 잭슨 리 연방하원의원의 라이벌전으로 압축되고 있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존 위트마이어 상원위원이 선두 주자로, 쉴라 잭슨 리가 2위에 올랐고, 다른 후보들은 한 자릿수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예비선거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은 어느 후보도 과반을 넘지 않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여 결선투표에서 판가름 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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