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주민들 “휴스턴이 에너지 전환 주도해야”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 주민들 대부분은 휴스턴이 대체 에너지원의 전환에서 세계를 선도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또 휴스턴 주민의 80% 이상이 도시의 경제적 번영을 위해 에너지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라이스대학 킨더연구소가 올해 제 43차 연례 휴스턴 지역조사를 발표했다.
이 설문조사는 해리스카운티 전역에 거주하는 5천300명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했다.
이번 조사에서 휴스턴 주민들은 미래에 대해 기대하고 낙관하면서도 기후 변화와 인공지능 (AI)의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관심사
설문 응답자의 87%는 세계 에너지 수도로 널리 알려진 휴스턴이 대체 에너지의 전환도 주도해야 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4분의 3은 텍사스 에너지 부문의 최우선 과제가 풍력, 태양광, 수소와 같은 대체 에너지원 생산을 위한 기술을 확장하고 개선하는 것에 동의했다.
압도적인 수의 휴스턴 주민들은 자신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갖고 있었는데, 참가자 중 72%는 해당지역의 새로운 기회에 큰 기대를 갖고 있는 반면 뒤쳐지는 것을 걱정한다는 응답자는 28%에 불과했다.
범죄와 안전은 응답자의 27%가 이 문제를 지적하면서, 2년 연속 휴스턴 주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이자 문제로 선정되었다. 지속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4명 중 3명이나 범죄가 가장 큰 문제라고 답했던 1990년대에 비하면 범죄에 대한 우려는 훨씬 낮아졌음을 알 수 있다.
약 22%는 저렴한 주택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라고 답했고, 조사 대상자의 21%는 경제를 꼽았다. 교통 및 기반 시설에 대한 우려는 작년보다 각각 9%, 8%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Waller, Katy, Cypress, Heights 등 내부 순환지역에서는 주택비용이 가장 큰 관심사였던 반면, 과거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휴스턴 남서부 지역에서는 인프라가 도시의 가장 큰 문제로 꼽혔다.
법 집행 및 안전과 관련하여 응답자의 56%는 법 집행 기관이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이웃에게도 봉사한다고 느꼈고, 25%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받고 있다고 느꼈다. 전체적으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경찰관을 증원하면 더 안전하다고 느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경찰이 더 많아지면 자신들이 덜 안전하다고 느낄 것이라 답한 비율은 흑인 주민들이 백인 주민들보다 두 배나 높았다.
마지막으로, 응답자의 46%가 긴급 자금으로 비상시 현금 400불을 마련하지 못한다고 답했는데, 이는 설문 조사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휴스턴 주민의 29%는 지난 몇 년 동안 재정 상황이 악화되었다고 답했다.
또 50% 이상이 이미 직장에서 AI 도구를 사용하고 있고, 60%는 AI가 향후 5년 내에 휴스턴에서 일자리 손실을 가져올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킨더연구소는 올해 패널의 범위를 5천300명의 성인으로 확대하면서, 설문조사 역사상 최대 규모의 표본 크기를 토대로 휴스턴 지역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밝힐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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