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역사디지털교육재단 한종우 박사
텍사스 사회과학교사 연례컨퍼런스에서 사전 클리닉 실시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텍사스 카운실의 미 사회과학교사들의 연례 컨퍼런스(2023 TCSS)가 휴스턴에서 지난 10월 26일(목)부터 29일(일)까지 개최됐다. 첫날에 세계역사디지털교육재단과 한국전쟁유업재단 이사장 한종우 교수(전 시러큐스대 교수)가 종일행사로 사전 컨퍼런스 클리닉을 진행했다.
미국교사들에게 한국 역사와 경제, 정치 민주화 등이 포함된 사회과학 커리큘럼을 제대로 알리고 보급하기 위한 취지다. 사전 컨퍼런스 클리닉의 주제는 “Korean’s Place in Teaching Social Studies”로 재단이 최근 발간한 책자의 제목이기도 하다.
한국 역사 숨은 영웅들
세계역사디지털교육재단은 미국에 등록된 비영리교육재단으로 미 고교 상급(AP) 세계사 교과과정에 한국현대사가 처음 포함된 데 따른 후속조치로 미국 교사들에게 정확한 수업자료를 제공하여 보다 체계적인 한국사 교육을 가능하게 하자는 취지를 갖고 국제교류재단 후원을 받아 미국 최대의 사회과학 분야 교사 연합체인 NCSS와 함께 수업 자료 제작 작업을 공동으로 진행해 왔다. 이미 AP World History 부문에서 ‘세계 역사 교육에서의 한국의 위상’(Korea’s Place in Teaching World History) 책을 발간했다. 또 AP Human Geography, AP Korean War, Covid-19에도 각각 교재를 발간했다.
한종우 이사장은 미 시러큐스대 교수로 재직 중 ‘한국전쟁 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고 비영리재단 ‘한국전쟁 유업재단’도 설립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직접 인터뷰한 자료들이 토대가 되어 현직 사회과학교사들이 직접 교재를 집필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러한 교재들은 미국, 캐나다 뿐만아니라 더 나아가 전세계 한국 역사와 사회과학교재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갤러리아 로얄 소네스타 호텔에서 종일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사전 클리닉이 끝난 후 오후 6시부터 이어진 리셉션 행사에는 정영호 휴스턴총영사를 비롯해 김형선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장과 박요한 전 회장도 참석했다. 또 미주한인회 중남부협의외 고경열 회장은 이번 행사와 장학금을 특별 후원했다.
한종우 박사는 세계역사 및 사회학을 가르치는 교육현장에 한국에 대한 올바른 표준 교과내용이 전무한 현실에서 한국전쟁의 유산을 비롯해 한국의 역사, 인구, 경제, 시민역사에 이르는 내용들이 바르게 교육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영호 총영사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에 한국에 대한 올바른 역사와 재조명이 가능토록 뿌리깊은 노력들을 치하했다.
김형선 회장은 한국을 전혀 몰랐던 미국의 젊은이들이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한국전에 참전해 뿌린 고귀한 희생과 헌신들이 지금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의 토대가 되었다고 경의를 표했다.
또 그와 더불어 세계역사디지털교육재단을 통해 현직 교사들이 자원하여 한국에 대한 교재를 제작해오고 있다는 사실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이들을 참전용사들과 같이 대한민국의 숨은 영웅들이라며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김현정 미시시피한인회 회장도 고경열 회장을 대신해 격려사를 전했다. 한인 이민자로서 어렵고 당황스러웠던 때를 회고하고, 교육현장에서 올바른 다리 역할을 해줄 교사들을 격려했다. 이날 고경열 회장의 후원으로 예비교사 2명에 장학금도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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