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사회, 휴스턴도 투표 열기 뜨겁다!
전 세계 유권자 “나라 정상화” 한목소리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재외투표가 현지시간 5월 20일부터 25일까지 전 세계 118개국 223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시차로 인해 가장 먼저 투표소가 열린 뉴질랜드와 호주 시드니에서 재외국민들의 소중한 한 표 행사가 시작되었고,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한 대학생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첫 투표자로 기록됐다.
정치 혼란 우려 속 “정상화” 열망, 휴스턴도 투표 열기 후끈
미국 수도 워싱턴DC 인근 코리안커뮤니티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첫날부터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주미대사관 관할 4개 주(워싱턴DC, 버지니아, 웨스트버지니아, 메릴랜드)에서는 선거권자 약 4만 2천 명 중 4,272명(등록률 약 10.2%)이 투표자로 등록했다. 유권자들은 최근 한국의 정치적 혼란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이번 선거를 통해 국가가 정상화되기를 강력히 희망했다. 조현동 주미대사도 투표에 참여해 동포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휴스턴 첫 참석자 이경도, 첫날 162명 참여, 8시간 운전자도
휴스턴 총영사관 투표소에서 보인 재외투표 열기도 뜨거웠다. 휴스턴 한인회 이사를 역임했던 이경도 프로이발관 대표가 가장 먼저 투표장에 도착했고, 첫 투표는 정영호 휴스턴 총영사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른 아침 8시에 시작된 일정에도 투표 참여에 대한 열기가 뜨거워 시작부터 긴 줄을 늘어선 모습을 보였으며, 심지어 8시간을 운전해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도 있는 등 그 열기를 실감케 했다. 한국 여군으로 샌안토니오에 출장 중인 한 유권자는 투표 참여를 위해 휴스턴을 방문했으며, 라이스대학교와 휴스턴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한인 학생들도 함께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황현정 휴스턴 선거관은 “첫날 투표 시작 시점의 참여 열기가 지난 선거보다 뜨거운 것은 분명하다”며, 이날 하루에만 162명의 유권자가 투표소를 찾았다고 전하며 현장의 높은 투표 열기를 평가했다. 휴스턴 유권자들 역시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최근 한국의 정치 상황에 대한 우려와 국가 정상화에 대한 염원을 표하며 투표에 임했다.

유럽, 독일 1만 3천명 최다 등록
유럽 주요국에서도 재외투표가 순조롭게 시작됐다. 독일 1만 3,556명, 영국 6,248명, 프랑스 4,744명 등이 등록했으며, 런던의 한 동포는 “나라를 바로잡아야겠다는 생각으로 투표하러 왔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선부터는 리투아니아(47명 등록), 에스토니아(42명 등록), 룩셈부르크 등 지난해 신설된 공관에서도 처음으로 투표소가 마련돼 현지 동포들의 투표 편의가 증진됐다. 벨기에에서는 동포 1천여 명 중 475명이 등록해 평균보다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중국, 베이징 등 10개 투표소 운영
베이징 주중대사관을 비롯한 중국 내 10곳의 투표소에도 교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베이징에서는 등록한 재외선거인 4,218명 중 첫날 오전에만 250여 명이 투표를 마쳤으며, 동포 수송 셔틀버스도 운영된다. 한 동포는 “나라가 어려우니 뭐라도 해야 한다는 생각에 투표하러 왔다”며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본, 41만여 유권자 중 3만 8천명 등록
주일 한국대사관 등 일본 내 7개 이상 지역 투표소에서도 투표가 시작됐다. 작년 6월 기준 일본 내 선거권자 약 41만 1천여 명 중 약 3만 8천여 명(등록률 약 9.25%)이 등록했다. 도쿄에서 투표한 한 유권자는 “투표를 통해 한국이 더 좋은 나라가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박철희 주일대사도 투표 후 동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아프리카·중동서도 소중한 한 표 행사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 아랍에미리트(UAE) 등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의 한국대사관에서도 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됐다. 주남아공한국대사관에는 인접국 포함 432명이 등록했으며, 관계자들은 교민 수가 적은 지역일수록 유권자 1인당 투표소 운영 비용이 크다며 기간 내 소중한 한 표 행사를 거듭 당부했다. 전 세계 재외국민들은 이번 선거를 통해 대한민국의 발전과 정치적 안정을 기원하며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고 있다.








![[토요와이드] 이 대통령, 美빅테크 CEO 회동…여야 내홍 격화 13 [토요와이드] 이 대통령, 美빅테크 CEO 회동…여야 내홍 격화](https://kjhou.com/wp-content/uploads/2026/07/Lee-0725-120x86.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