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 한국계 내야수 ‘빅리그 재입성’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한인 야구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던 한국계 선수 쉐이 위트컴이 다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는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은 14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시리즈 최종전을 앞두고 위트컴의 전격 콜업을 포함한 로스터 이동을 발표했다. 한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위트컴은 지난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해 두 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나, 아쉽게도 정규시즌 개막 로스터에는 합류하지 못한 채 산하 트리플A 팀인 슈가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스에서 시즌을 시작한 바 있다.
주전 유격수 페냐 부상으로 찾아온 기회
위트컴에게 다시 찾아온 빅리그 승격 기회는 팀의 핵심 주전 유격수인 제레미 페냐의 갑작스러운 부상에서 비롯되었다. 페냐는 최근 시애틀과의 원정 경기 도중 무릎 뒤쪽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되었고, 정밀 검진 결과 햄스트링 1도 염좌 진단을 받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애스트로스는 페냐를 비롯해 오른팔 피로 증세를 보인 투수 이마이 타츠야 등을 로스터에서 제외하고 위트컴과 제이든 머레이 등을 콜업하며 내야 수비와 타선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앞서 위트컴은 지난 4월 초 동료 이삭 파레디스의 장례 휴가로 인해 잠시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으나 단 세 타석만 소화하고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 아쉬움을 남겼다.
마이너리그 평정 후 쏟아지는 팬들 기대
개막 이후 트리플A 슈가랜드에서 타격감을 조율해 온 위트컴은 열두 경기에 출전해 세 개의 홈런과 8타점을 기록하며 언제든 빅리그에 올라갈 수 있는 준비된 자원임을 증명해 왔다. 주전 선수의 부상이라는 팀의 위기 상황 속에서 다시 한번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게 된 그가 이번 기회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확실히 눈도장을 찍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원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휴스턴 홈경기에서의 위트컴 선발 출전이 기대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