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한인사회 대변하는 정치인 기대
![[특별 인터뷰/텍사스 주 하원의원(HD-26) 출마한 제시 제튼(Jacey Jetton) 공화당 후보] 첫 한국계 텍사스 주 하원의원에 당당히 도전장 1 3. 특별 인터뷰 제시 제튼 1 1](https://kjhou.com/wp-content/uploads/2020/07/3.-특별-인터뷰-제시-제튼-1-1-943x1024.jpg)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오는 11월 3일 중간선거를 앞둔 지난 7월 14일에는 양당의 최종 후보를 뽑는 결선투표(Primary runoff)가 있었다. 텍사스 주 하원의원(HD-26) 공화당 경선에서 한국계 미국인 제시 제튼(Jacey Jetton) 후보가 2명의 다른 후보를 제치고 당선돼 화제다.
휴스턴 한인사회에 거의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제시 제튼 후보는, 7대가 텍사스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는 전통 공화당 집안에서 성장하면서 포트밴드 카운티 공화당 의장을 역임했고, 스몰 비즈니스 오너로서 지역경제 발전에 관심이 크다. 한인사회에 첫 인사를 하는 제시 제튼 후보같이 선거 결과를 떠나서 한인사회를 대변하는 정치인이 우리 가까이에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지난 23일(목) 오후 1시 본사 사무실에서 만난 제시 제튼 공화당 후보와의 인터뷰 내용을 요약한다.
![[특별 인터뷰/텍사스 주 하원의원(HD-26) 출마한 제시 제튼(Jacey Jetton) 공화당 후보] 첫 한국계 텍사스 주 하원의원에 당당히 도전장 2 3. 특별 인터뷰 제시 제튼 2 1](https://kjhou.com/wp-content/uploads/2020/07/3.-특별-인터뷰-제시-제튼-2-1-1024x674.jpg)
소시민 대표하는 정치인
제시 제튼 후보는 한국 파견 미국 군인이었던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한국 DMZ 안에서 태어났다. 제튼 후보 역시 육군 방위군을 제대한 재향군인이다. 성장기를 달라스 포트워스에서 보냈고, 증조부가 유명 바비큐 레스토랑을 운영했고, 조부는 인터넷 초창기 전자상거래를 처음 시작한 사업가 중의 한 사람이었으며, 부모님은 보석 세공과 리테일샵을 운영해온 대대로 스몰 비즈니스를 운영해온 집안이다. 제시 제튼 후보도 북키핑, 텍스 보고 등 재정 서비스 회사 등 2개의 비즈니스를 포트밴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아내(Fanny Jetton)와의 슬하에 12세와 8세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 이전부터 아들을 비롯해 온 가족이 지역사회 자원봉사에 같이 참여해오고 있고, 선거 캠페인에서도 든든한 지원군으로 활약했다는 후문이다. 전통 기독교 집안이자 보수 공화당원이며, 본격적으로 지역사회에서 정계와 연을 닿고 봉사한지는 10년 정도 됐다. 그동안 텍사스 주의회 입법부 및 포트밴드 카운티 공화당 의장 등으로 활동했고, 그렉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를 비롯해 텍사스 공화당 주류 정치인들과 휴스턴 시, 포트밴드 카운티 등의 주요 기관들과 지역사회까지 두루 기관과 단체, 개인들의 많은 지지와 후원을 받고 있다.
![[특별 인터뷰/텍사스 주 하원의원(HD-26) 출마한 제시 제튼(Jacey Jetton) 공화당 후보] 첫 한국계 텍사스 주 하원의원에 당당히 도전장 3 3. 특별 인터뷰 제시 제튼 3 1](https://kjhou.com/wp-content/uploads/2020/07/3.-특별-인터뷰-제시-제튼-3-1-1024x559.jpg)
“소상인이 경제 핵심”
제시 제튼 후보가 경선한 지역은 디스트릭 26으로, 휴스턴 남부 슈가랜드 지역을 중심으로 리치몬드, 로젠버그 지역까지 넓은 지역을 커버하고 있다. 특히 중국커뮤니티를 비롯해 아시안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적 특색을 갖고 있다. 제튼 후보는 1차 투표에서는 3명의 경선자 중 1위와 9%차로 2위를 차지했었지만, 결선 경선에서는 매트 모간(Matt Morgan) 후보를 오히려 686표(4.8%)차로 앞서 총 52.4% 득표에 성공하며 판을 뒤집고 공화당 대표후보에 당선됐다. 디스트릭 26지구 경선자 중에는 중국계 레오나드 챈(Leonard Chan) 후보도 있었지만 중국커뮤니티가 우위인 지역에서 조차 거의 5천표 차이로 표심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선거 결과를 뒤집을 수 있었던 비결, 혹은 전략에 대해, 그동안 허리케인 하비나 여러 재난 때마나 지역사회 복구 및 구제 활동에 앞장서 자원봉사활동을 해왔고, 코로나19로 적극적인 선거 캠페인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네이버후드 편지나 소셜 네트워크, 지역사회 오랜 기반을 바탕으로 한 단단한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해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말했다.
오는 11월 3일 중간선거에 대비해서는 우선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지역 의료 보건전문가 그룹과 접촉해 올바른 정보 전달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경을 지키고 마약 카르텔, 갱단과 인신매매 피해자를 지역사회에서 보호하며, 지역경제를 위해 재산세를 낮추며 경제가 재개되어 소규모 기업들이 다시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소규모 비즈니스가 우리 경제의 핵심’이라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장본인으로서 소상인들을 위한 보수적인 정책을 어필할 것이라고 했다. 그밖에 홈오너, 헬스케어, 교육 정책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었다.
휴스턴 한인사회와 연결 고리가 거의 없었던 제시 제튼 후보와의 만남은 달라스·포트워스 지역 공화당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미중남부한인회연합회 정명훈 회장의 다리 역할로 성사됐다. 제시 제튼 후보는 “텍사스 주 하원의원에 당선된다면 인종에 관계없이 모든 지역사회와 주민들을 위해 일해야 하지만, 그중에서도 한인커뮤니티의 현안들을 대변할 수 있도록 본인의 경력과 정치적 능력을 동원하여 돕겠다”고 약속했다. 향후 선거를 앞두고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그리고 단단한 결속과 네트워킹도 이번 기회를 통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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