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울건 돕고, 좋은 강연에는 함께 하고 싶지만…
현정부와 대치 되는 방향 “변절도 모자라 배신이라 생각 된다”

By 동자강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 청우회를 비롯한 보수단체 및 안보단체 연합이 결국 김대중재단 출범에 대해 ‘반국가 세력 처벌 요청’ 성명서를 발표하고 강력한 규탄에 나섰다. 휴스턴청우회 이상일 회장과 국제자유주권총연대 중앙본부 배창준 공동대표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대중재단 휴스턴 출범에 대해 지역 한인사회 혼란과 분열을 걱정하는 이유로 ‘반국가 세력 처벌 요청’ 성명서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상일 회장은 “지난 토요일 회동을 갖고 그날 규탄 시위를 할지, 성명서를 발표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어떤 행사인지 잘 알고 행동하자는 입장이 많아 그냥 조용히 넘어가려 했다. 그들이 김대중 정신을 잘 받들고, 그들이 어떤 행사를 하더라도 도울 건 돕고, 좋은 강연에는 함께 할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그들 중 누군가가 우리를 음해 하고 갈라치는 싸움을 걸어 왔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결정했다”고 말했다.
배창준 대표의 입장은 보다 강경했다. 배창준 대표는 “재단 설립 자체부터가 의아심이 생긴다. 현정부에 민주평통 미주의장 권한대행을 하고, 현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받은 사람이 김대중 재단에 중요보직을 맡아 김대중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하는 것에 대해 실망과 분노가 치민다. 변절도 모자란 배신이라 생각한다. 휴스턴 동포들에게 김대중의 진실을 알려야겠다는 측면에서 성명서 발표를 강하게 주장했다”고 말했다.
젊은 보수단체로 올초 출범한 풍운회 김제이 회장은 19일 보수/안보단체모임에서 모아진 의견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 발표 했다. 김제이 회장은 “저는 김대중 재단의 설립에 대한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김대중 재단의 설립이 그의 역사적 유산을 올바르게 기리기보다는 특정 정치적 목적이나 이익을 위해 이용될 우려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한국의 통일 정책에 대한 일관된 방향성과 전략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김대중 재단에서 선양하는 햇볕정책은 현 윤석렬 정부 및 유엔 안보리에서 추구하고 있는 대북제재 하고는 정반대의 정책 입니다. 햇볕정책은 북한에 대한 경제적 지원과 교류를 통해 북한을 개혁시키려고 하였지만, 결과적으로는 북한의 실질적 변화는 미비했고, 핵개발과 군사적 확장으로 인하여 대한민국과 전세계를 위험에 빠뜨리고 말았습니다. 또한 불법 대북송금까지 동원해가며 북한을 지원한 결과 북한의 불법 NLL침범으로 시작된 제2 연평해전에서 6명의 전사자와 18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여 국민들에게 큰 실망과 분노를 유발 하였습니다. 김대중 재단에서는 인권과 평화의 업적을 선양한다 하였지만, 나라와 국민을 위해 지키다 순직한 우리나라 장병들의 묘지에 한번도 참배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사람을 어떻게 선양하고, 철학과 이념을 계승한다는건지 의문스럽습니다. 순직한 우리나라의 장병들 그들은 우리의 아들이였고, 아버지 였으며, 남편이였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꼭 기억 해야 합니다. 지금도 현재 북한은 러-우 전쟁에서 러시아를 지원하여 세계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하여 대한민국 국민들을 위협하고 오물을 날려보내 국민들에게 재산상 피해를 입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의 시초이자 실패한 정책으로 전세계를 위협의 빠뜨린 것을 업적이라 치부하며 세계적 위협의 맞서 싸우고 있는 이곳 미국땅에 김대중재단의 설립을 강력히 반대하는 바 입니다”라고 전하며 성명서 발표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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