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에도 과연? 노동시장은 더 냉각될 것

지난 해 소비자들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고 이자율로 인해 예상보다 더 많은 돈을 지출했지만 2024년에는 지출 증가율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국소매업연맹(National Retail Federation)이 전망했다.
1월 5일 소매업연맹 발표에 따르면 2023년 미국 경제는 소비 지출 증가에 힘입어 회복력을 갖게 되었다고 했다. 즉 “1년 전만 해도 많은 평론가들이 회의적이었고 경기 침체를 주장했지만 경기 침체는 결코 오지 않았다. 매달 소비자들은 인플레이션과 높은 차입 비용에도 불구하고 계속 지출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이러한 순풍이 지속 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덧붙였다.
고용 보고서를 보면 노동 시장 확장이 둔화되고 있고 보다 엄격한 신용 조건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2023년에 나타난 많은 소비 지출 현상은 긴축된 노동시장, 주식 및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인한 “부(富) 효과”로 해석되고, 코로나 팬데믹 대유행 기간 동안 쌓인 저축이 어느 정도 뒷받침되었을 것으로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국내 총생산(GDP)은 2022년에 비해 2.3% 견고한 성장을 보였다. 12월 실업률은 3.7%로 수십 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였다. 그리고 전년 동기 대비 4.5%의 임금 인상은 연방준비은행이 뒤따르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로 측정한 연말 인플레이션율 2.6%를 능가했다. 자동차 딜러, 주유소, 식당을 제외한 핵심 소매 판매는 올해 첫 11개월 동안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1월 채용 공고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879만 개로 감소했다.
소매업연맹은 “올해 노동시장은 더욱 냉각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고용 및 임금 인상에 대한 소비자 기대에 영향을 미치고 결과적으로 지출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국 현재 소득에 비해 지출이 늘거나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질 것이라는 것이다. 작년에 지출을 증가시키는데 영향을 주었던 팬데믹 저축도 줄어들고 있고, 부채는 오히려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는 지적이다. 또 최근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높은 이자율,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및 정치적 스트레스로 인해 소득 전망, 비즈니스 및 고용 시장 상황이 둔화되는 등 여러 요인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리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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