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남짓 찬양과 간증…어눌한 말투에도 거침없고 당당했어~

By 변성주 기자
sbyun@kjhou.com
극성스런 소셜미디어 홍수 속에서 대중 노출이 많은 정치인이나 연예인 같은 공인들은 일거수일투족까지 자유롭지 못할 때가 많다.
그러나 하고 싶은 노래, 하고 싶은 춤, 하고 싶은 간증을 어디서도 할 수 있는 진짜 배우, 엔터테이너 양동근이 휴스턴 동포사회를 찾았다.
휴스턴 미술관에서 6년째 열리고 있는 한국 영화제(10/31-11/3) 초청으로 휴스턴을 방문한 그는 출연작 ‘Black Gospel’과 ‘Fighter in the Wind’ 상영에 이어 관객과의 Q&A 세션도 가졌다.
영화제가 주류사회를 타깃으로 했다면, 지난 3일(일) 오후 1시30분 한인중앙장로교회(담임목사 이재호)에서 가진 ‘양동근의 테바 블레싱 콘서트’는 동포사회와의 첫 만남이었다. 행사 직전 만난 자리에서 그는 “짧은 일정이었지만, 휴스턴 미술관에서 진행된 영화제를 비롯해 휴스턴에서 만나고 경험한 소중한 인연들이 잊지 못할 감동으로 남아있다”고 인사를 전했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그는 당일 아침 일행과 함께 리치몬드에 있는 Carol S. Vance 교도소를 방문해 재소자들과 함께 예배에 참석했다. “가난한 자와 소외된 자들, 억압된 자들에게 하나님의 굿 뉴스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진실한 소망이 깊었던지 예배 가운데 받은 뜨거운 마음이 채 가시지 않은 모습이었다.
양동근 배우를 초청하는데 다리 역할을 했던 정영호 휴스턴총영사는 “영화제에서 주류사회 관객들은 물론 흑인 관객들이 눈물을 흘리며 감동하는 것을 보았다. ‘블랙 가스펠2’도 완성돼 상영될 예정인 만큼 향후 휴스턴에서 흑인목사들과 2세들을 초대하여 ‘블랙 가스펠’ 1,2편을 상영함으로써 영화를 통해 한인사회와 미국 교회 커뮤니티가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가능하다”며, 그의 또 한 번의 휴스턴 방문에 기대감을 갖게 했다.
사우스웨스턴 내셔널 뱅크의 조앤김 행장은 “미국에서 수십 년을 생활했지만 ‘블랙 가스펠’ 영화를 통해 흑인사회에 대해 가졌던 편견을 반성하게 되었다”며, 연예계의 성공만을 쫒지 않고 뚜벅뚜벅 자신의 길을 가고 있는 양동근 배우와 그와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일행에 대한 존경심을 전하기도 했다.


어르신부터 중년, 학생들까지 ‘함께’ 찬양
이날 1시간 남짓 진행됐던 테바 콘서트는 찬양가수, 복음가수이자 보컬 트레이너인 이완수 전도사와 함께 찬양과 간증이 이어졌다.
특히 2017년 4월 1일 둘째 딸이 사고로 목숨을 잃을 뻔했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난 그 순간은 더욱 그를 전적인 예수쟁이로 만들었다고 고백했다.
“나는 야 예수쟁이 사람들이 내게 손가락질해도 상관없어 나는 신경 안 써 그것이 내 정체성” 그가 부른 ‘예수쟁이’에 나오는 가사에서도 그의 깊은 신앙심을 엿볼 수 있다.
그는 강남역 거리에서도 몇 명의 백댄서와 함께 특유의 건들거리는 폼으로 랩을 불렀고, 몰려든 수많은 인파 속에서 자신이 알게된 예수님을 전했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그의 신앙 간증은 어눌했지만, 거침없고 당당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인생의 힘든 터널 속에서 만든 ‘파라다이스’를 다음세대들과 함께 부르며 한순간 뜨거운 열기로 분위기를 몰았다. 처음에는 쭈빗하던 학생들도 뛰쳐나와 그와 함께 뛰면서, 일순간 찬양의 열기 속에 빠져들었는데, 그 순간만은 온 세대간의 벽이 허물어지는 순간이었다.
콘서트 후에는 그가 마태복음 6장 33절을 느낀 감정을 쓴 시집 ‘‘마륙삼삼’ 판매 및 팬 사인회와 사진 촬영 등도 이어졌다. 빡빡한 일정으로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휴스턴 동포들, 특히 학생들과의 소통의 장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오징어게임 2’는 지난 11월 1일 유튜브를 통하여 티저 영상이 공개되었고, 12월 26일 본편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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