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1980년경에 연락이 끊긴 여동생을 한국의 가족들이 애타게 찾고 있다.
대구에 거주하는 이정옥 씨(52년생)는 오래전 미국으로 이주해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는 여동생 이순옥 씨(55년생)의 소재를 수소문하다 본지 코리안저널에 도움을 요청해왔다.
이정옥 씨 딸 친구를 통해 본지에 알려온 사연에 따르면, 이순옥 씨는 부친 이원준 씨와 모친 호정숙 씨의 5자매 중 셋째다. 부모님은 1.4 후퇴 때 남하했고, 생전 영화관 등 여러개 사업체를 운영하셨다. 언니 이정옥 씨의 기억에 의하면, 이순옥 씨는 1978년 경 미국 텍사스로 이주했고, 휴스턴에 거주했었다. 외국인 남편은 엔지니어였으며 슬하에 ‘바비’(87년생 추정)라는 아들을 두었다. 은행에 근무했었으며,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기억했다.
큰언니의 사망 소식을 듣고 아들 바비와 입국해 2주 정도 머물다 간 것이 마지막 본 모습이었다. 이후 이정옥 씨가 집을 이사하면서 전화기 시스템을 바꾸는 과정에서 동생의 전화번호까지 함께 잃어버린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주소와 전화번호까지 한꺼번에 바뀌는 바람에 여동생이 연락할 방법이 마땅치 않았을 것이라면서, “정말 어이없이 소식이 끊겼는데, 연락이 오겠지 하다가 시간이 이렇게 지나가버렸다”고 아쉬워했다. 이정옥 씨는 한국의 자매들이 꼭 찾고 싶어한다면서 주변에 이순옥 씨의 소식이나 연락처를 아는 분들의 연락을 당부했다.
*연락처: 713-467-4266(코리안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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