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이민사회 ‘계승어’ 징검다리 역할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 한인학교(교장 박은주)가 겨울 방학을 마치고 지난 1월 27일(토) 봄학기를 시작했다.
평균 130여명을 늘 유지하는 한인학교는 이날 단체사진 촬영과 함께 한 학기 동안 함께 수업할 교사들 소개가 이어졌다.
이날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 신년하례식이 다른 장소에서 열리고 있었지만, 한인학교 봄학기 개강식에 윤건치 한인회장은 물론 제이 맥클레인 이사, 휴스턴 한인상공회 Ethan Lee 회장과 한누리 이사, 스티브윤 미주한인상공회총연 차세대분과회장 등 한인사회 젊은 리더들도 참석하며 학생들을 격려하고 자리를 빛내주었다.
봄학기에는 2월 3일 설날행사가 다음주 한인회 설맞이 행사와 함께 이루어지며 보다 풍성해질 것으로 보인다. 4월 13일 TOPIK 시험, 4월 20일 나의꿈말하기대회(예정), 그리고 5월 4일 어린이날 행사와 5월 14일 종강식까지 다양한 행사들을 위해 올해도 PTA 학부모회가 적극 협력하게 된다.
박은주 교장은 꾸준히 한인학교에 등록해 수업을 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께 감사를 보내고, 더욱 향상된 교육을 위해 학습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교사들의 노고도 치하했다.
특히 최근들어 새 학기를 맞이할 때마다 점점 부모 중 한분이 외국인 가정의 자녀와 외국인 가정의 학생들 숫자가 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면서, 한인학교가 급속히 변화하는 세상과 세대 속에서 단지 모국어를 가르치는 것을 넘어 ‘계승어(Heritage Language)’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인학교는 지난 2023년 휴스턴 한인사회의 개인 및 단체, 사업체로부터 총 2만210불의 후원을 받았다. 코로나팬데믹과 통합 한인회 출범 후 거창한 후원의 밤 행사는 점차 사라지고 있지만, 소박한 한인회 후원행사를 통해 지출을 뺀 순수 후원금은 1만8천427.96불로 집계됐다. 박은주 교장은 겉치레가 빠진 후원행사를 통해 답지된 동포사회의 귀중한 후원금으로 “2024년 한 해도 봄학기와 가을학기 동안 보다 큰 사명을 가지고 한글과 역사, 문화 및 정체성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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