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교사 19명 차세대 리더상 수여 받아
교사들의 헌신은 동포사회의 귀감



By 동자강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 한인학교(교장 박은주)가 여름 방학을 마치고 지난 8월 31일(토) 2024년 가을학기 시작을 알렸다. 언제나처럼 분주한 개강일은 활기로 가득찼다. 교실을 찾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자원봉사자 보조교사들이 앞장서 맞이하며 안내를 도왔다. 일찍부터 도착한 교사들은 교사 회의를 통해 만반의 준비를 통해 학생들을 맞이 할 채비를 마쳤다.
어느 때보다 분주한 박은주 교장선생은 모처럼 만나는 학부모들의 반가운 인사에 초단위로 시간을 쪼개면서도 환하게 학부모들을 맞이했다.
손자를 등원시킨 70대 중반의 김씨 할머니는 “손자가 다른 곳은 나랑 같이 다니지 않으려 하는데, 한인학교는 꼭 나랑 같이 가려고 해요. 이녀석 여기 데려다 주는게 제 유일한 지금의 기쁨이예요. 한국말도 잘 못하더니 요즘은 제법 잘합니다. 손자와 가까워지게 해준 한인학교도 고맙지만, 저는 여기 선생님들이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황금같은 토요일을 학교에서 보낸 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텐데, 마음에서 우러나지 않으면 정말 할 수 없는 일이라 생각 되요. 그래서 늘 선생님들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선생님들의 이런 마음을 한인사회가 잘 알고 한인학교를 응원해주면 좋겠어요. 딸이 먼저 이민을 오고 저는 몇년전에 왔는데 한인학교가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이고 고마운지 몰라요”라며 한인학교 선생님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개강식에서 학생들은 “한글아 놀자” 문구가 새겨진 노란색 티셔츠를 입고 1층에 모여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특히, 개강식에서는 차세대 리더상을 수여 받은 19명의 보조교사, 봉사활동 참가 학생들이 소개 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수상자는 금상 이소민, 이재연, 문다니엘, 김가연, 김진, 문세희, 전회헌, 유명재, 박지후, 김규린, 백미르, 은상 권재언, 김영은, 박수현, 강지우, 동상 문수연, 임해나, 서예은, 김지원 학생이 76시간 이상의 봉사 활동 경력을 인정 받아 수상했다. 금상을 받은 김가연 학생은 수상자 중 가장 많은 142시간 봉사시간을 기록했다. 이번 수여 된 차세대 리더상 수상자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에서(NAKS)에서 선정했다.
한인학교는 이번 개강일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9시부터 12시30분까지 4교시 수업으로 12월 14일까지 16주 간 진행 된다. 민족 대명절 추석(9월17일)이 있는 21일토요일에는 추석행사를 통해 우리의 전통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시간도 마련 된다.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해서 10월 5일에는 한글날 기념 백일장 대회도 개최 된다. 한인학교는 등록금과 한인사회 후원금으로 운영 되고 있는만큼, 후원의 밤 행사도 매우 중요하다. 올해 후원의 밤 행사는 11월 2일로 예정 되어 있다. 지난해 한인학교는 총 2만 210불 후원을 받았다. 해를 거듭할 수록 어려워지는 경기와 후원금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한인학교는 후원의 밤 행사 개최를 형식적인 화려함은 걷어 내고, 규모를 줄임과 동시에 내실 있는 행사로 치르고 있다. 박은주 교장은 “한인학교에 교사들을 믿고 우리말 교육을 위해 자녀들을 보내주시는 학부모님들께 늘 감사한 마음이다. 그만큼 책임감도 크다. 더 나은 교육을 위해 교사들과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한인학교가 한글 뿐 아니라 한인의 정체성을 배우는 교육의 장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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