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 임시총회서 의결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에서 자생한 보수 친목단체인 휴스턴 청우회(회장 이상일)가 추석을 앞두고 지난 9월 21일 임시총회를 갖고 회장 유임안을 의결했다. 또 수석부회장으로 배창준 민주평통 상임위원을 선출했다. 지난 8월 9일 임시총회에서 ‘한미연합회(AKUS)’와의 합병 건이 부결돼 회장단 사퇴까지 감행하면서 리더십 부재 우려가 부각되었었는데, 40여일 만에 회장과 수석부회장이 선출됨에 따라 일단락되고 안정화를 되찾게 된 것이다.
오후 12시 서울가든 연회실에서 정태환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자문 고문단 회동을 통해 회장 유임 및 배창준 수석부회장 선출 과정에 대한 부연 설명이 있었다. “이상일 회장이 지난 1년여간 헌신적으로 청우회 회장직을 맡아오며 친목단체 그 이상의 역할을 담당해왔다”면서, 이상일 회장이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회장직을 고사했지만 자문단 모임에서 거부했고, 배창준 민주평통 상임위원이 회장 대신 수석부회장 직을 수락했다고 그간의 경위를 전했다.
회장 및 수석부회장 직은 선출직이므로 정태환 이사의 발의 및 청우회 회원들의 동의로 안건이 처리됐다.
이상일 회장은 “명예롭게 회장직을 내려놓으려고 했지만, 자문 고문단이 배창준 수석부회장과 함께 더 일할 것을 간청하여 수락하게 되었다”고 짧은 인사말을 전했다. 또 “8월 9일 회의를 잘못 진행하여 마치 청우회와 한미연합회가 껄끄럽게 된것같이 보였다”면서 한미연합회도 보수단체로서 전세계적인 조직을 갖고 있는 만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추석을 앞두고 이날 모임은 자문단 4명의 특별후원으로 점심 식사와 송편을 대접했다.
이날 모임에는 정영호 총영사, 윤건치 한인회장과 김형선 21기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장, 송미순 한인회 이사장, 세계은행 JP Park 행장 등이 참석했다.
‘휴스턴 힘’ 저변에 원로들 있다
윤건치 회장은 청우회가 7~8년전 박근혜 대통령 석방을 위해 빌보드 광고를 냈을 만큼 모국 사랑이 대단한 단체라며, 해방 후 국외에서 활발히 활동했던 애국단체들과 비교했다. 또 튀르키예 지진돕기나 한미동맹 70주년 국기원 시범단 공연 등에 적극 참여하는 모범을 보였다며 동포사회와 모국을 위해 계속 활동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역사회 선거에도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며 유권자 등록도 홍보했다.
정영호 총영사는 캠프데이비드 한·미·일 3국 정상회담 주요성과와 9월 20일 윤석열 대통령의 UN총회연설에 대한 의의와 평가를 간략히 전했다. 또 한인사회를 공적으로 대표하는 한인회장과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장이 동포사회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하도록 예의를 갖추고 격려,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청우회 회원들에게는 “보수 안보단체이자 원로들의 친목단체로서 청우회 회원들은 휴스턴 한인공동체의 역사의 산증인이자 한미동맹을 위해 지역사회에서 헌신해오셨다”며 건강과 지속적인 활동을 당부하는 추석 덕담을 전했다.
김형선 21기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장은 청우회 회원들에게 큰 인사부터 드렸다.
“13년 전 많은 원로들의 인도로 평통에 발을 들였고, 7번째 평통에서 봉사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신입 말단사원으로 시작하여 많은 원로분들의 인도해주신 덕분에 이제는 여러분들을 돕고 함께 일할 수 있는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고 말하자 박수가 이어졌다.
김형선 협의회장은 21기 민주평통협의회의 키워드와 하반기 주요 행사등도 소개했다. 또 “제가 여기 서있게 된 것은 앞으로도 절대 혼자 일할 수 없으며, 많은 실수가 있더라도 이해해주시고 앞으로 열심히 일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한편 정영호 총영사는 민주평통 지역협의회 자문위원회의 숫자는 대개 그 지역 한인인구에 비례하는데, 휴스턴협의회는 한인인구가 타 지역에 비해 적음에도 불구하고 21기에 92명을 할애 받은 것은 큰 성과이며, 특히 전세계 49명밖에 없는 상임위원 중에 휴스턴협의회에서 헬렌장 전 한인회 이사장, 배창준 전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장 2명의 상임위원을 배출한 것은 휴스턴협의회가 힘이 있다는 증거라고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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