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직의 다양성과 대표성 강화에 중요한 전환 시사

By 변성주 기자
sbyun@kjhou.com

휴스턴 METRO 경찰국에 최초로 아시아계 경찰국장이 탄생했다. 지난 11월 15일(금) 휴스턴 시청에서는 밴 티엔(Ban T. Tien) HPD 부국장이 공식적으로 텍사스주 휴스턴 METRO 경찰국 신임 경찰국장으로 임명됐다. 티엔 국장은 METRO 경찰국 역사상 최고위직에 오른 아시아계 인물로, 법 집행 분야에서 풍부한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의 역사적인 승진을 두고 아시아 지역사회도 큰 경사로 여기고 있다.
1997년 휴스턴 경찰국(HPD)에 입사한 티엔 국장은 뛰어난 리더십과 헌신을 보여주며 지난해까지 HPD의 부국장(Executive Assistant Chief)으로 활동했다. 특별히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트로이 피너 전 HPD 경찰국장 지휘 체계에서 부국장으로서 아시안 중오 범죄에 맞서 아시안 커뮤니티와 한인사회와도 긴밀한 협력을 해왔다. 밴 티엔 신임 국장은 미국 마약단속국(DEA)의 특별수사관과 미 육군 및 예비군에서 32년간 복무하며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전투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그는 METRO 경찰국의 전임 국장인 베라 범퍼스(Vera Bumpers)의 뒤를 이어 취임했으며, 그의 임명은 경찰 조직 내 다양성과 대표성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티엔 국장은 존 위트마이어 시장 앞에서 선서를 한 후 취임사에서 “모든 범죄는 단순한 통계가 아닌, 사람의 삶과 직결된 문제이다. 모든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이다”라며 공공 교통안전 강화와 범죄율 감소를 위한 의지를 밝혔다. 최근 METRO 시스템에서 발생한 주요 범죄는 지난 2년 동안 거의 3배나 증가했다.
티엔 국장은 먼저 경찰국 내 상황을 평가한 후 효과적인 전략을 세우겠다고 밝혔으며, 인력 확충과 지역기관 간 협력을 주요 방안으로 제시했다. “휴스턴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를 지원할 추가 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휴스턴 경찰국과 지역 여러 치안 기관들과의 오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METRO 경찰국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METRO 경찰국에는 약 300명의 경찰관이 근무하고 있는데, 인력을 더욱 확충함으로써 휴스턴의 공공 교통안전을 보장하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토요와이드] 이 대통령, 美빅테크 CEO 회동…여야 내홍 격화 12 [토요와이드] 이 대통령, 美빅테크 CEO 회동…여야 내홍 격화](https://kjhou.com/wp-content/uploads/2026/07/Lee-0725-120x86.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