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5일 일요일, 6일 월요일 양일간 한인회관에서

▲ 31일 오전(한국시간) 서울시청 본관 앞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추모하고 있다.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휴스턴 한인회(회장 윤건치, 이사장 송미순)가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세상을 떠난 희생자를 추모하는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추모를 위한 분향소는 휴스턴 한인회관에 1월 5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월 6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양일간 설치 된다.
분향소 설치에 뜻을 모은 휴스턴 한인회 송미순 이사장과 호남향우회 정성태 회장 등은 30일 긴급 모임을 갖고 분향소 설치에 대한 구체적인 사안을 논의했다. 이날 모임에는 송이사장과 정성태 회장을 비롯해 한인학교 박은주 교장, 함께맞는비 구보경 대표, 비전교회 강주한 목사, 호남향우회 김현호 부회장, 강경연 부회장, 양진규 이사 등이 참석해 분향소 설치를 후원하기로 했고, 김대중재단중부지부 박요한 회장도 후원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송미순 이사장은 30일 긴급 모임에서 “사고 소식을 듣고 아침 내 마음이 답답해 조문을 생각했는데, 호남향우회 정성태 회장께 연락을 드려 분향소 설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인회 이사들도 분향소 설치를 반겼고, 호남향우회를 비롯해 단체들이 함께 하기로 해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호남향우회 정성태 회장도 “이번 참사가 발생하고 호남향우회에서 무언가를 할지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송미순 이사장에게 연락이 왔다. 호남향우회 와 함께 한인회관에서 분향소 설치를 하자고 이야기 해주어서 너무 고맙고 반가웠다. 우리가 주최하는 것 보다 한인회가 주최하고 우리는 후원하고 돕는게 맞다. 우리는 살아있지만, 고인이 되신 희생자들을 초라하게 하고 싶지는 않은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송미순 이사장은 “오늘 자리에 함께한 단체 뿐 아니라 한인회 이사들, 단톡방에 있는 휴스턴 한인단체장들에게 안내 해 후원에 동참하고 많은 분들이 참석하게끔 할 수 있도록 알리겠다. 한미연합회, 상공회에는 이미 알렸고, 청우회, 향군 등 다른 단체에도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추모 분향소 설치를 위한 준비도 분주하다, 조화를 주문하고 조문객들이 추모를 위해 전달할 국화와 향도 미리 준비하기로 했다. 긴급모임 참석자들은 일사천리 업무를 분담했고, 양일간 조문객을 맞이할 자원봉사자로 나서기로 했다. 양일간 이어질 분향소 설치 및 운영에 자원봉사자가 여전히 부족해 추가 인원이 필요하다. 자원봉사를 희망하거나 분향소 추모에 대한 문의는 김현호 부회장(281-755-7621)에게 연락하면 된다.
한편, 이번 참사와 관련 휴스턴 뿐 아니라 미주한인사회의 추모도 함께 이어지고 있다. 미주총연 서정일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깊은 슬픔에 잠긴 유가족을 비롯한 한국 국민들과 마음을 함께 하겠다.무안 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소식을 접하고 270만 미주 한인 동포사회는 깊은 슬픔과 충격에 휩싸였다. 이번 사고로 인해 소중한 가족과 친구를 잃으신 모든 분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는 내용의 애도 성명서를 발표했다. 오렌지카운티 호남향우회와 남가주 호남향우회는 LA 코리아타운 내 교회에서 31일부터 합동 분향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달라스도 한인회 달라스 한인회관에 30일부터 1월 4일까지 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 30일 휴스턴 한인회, 휴스턴 호남향우회, 휴스턴 한인학교, 함께맞는비, 비전교회 관계자들이 한인회관 분향소 설치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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