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상공회-뷰티서플라이연합회 제2회 토이드라이브
내년부터 장학행사 포함된 연례행사 기대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성탄절을 앞두고 휴스턴 한인상공회와 뷰티서플라이협회 회원들이 저소득층 커뮤니티의 초등학교를 방문, 토이 드라이브 행사를 가졌다. 2022년 첫 행사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인데 지역사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두 한인단체의 협업 이벤트가 뿌리내리고 있다는데 의미가 있었다.
12월 15일(금) 오후 12시 Mading Elementary School(Principal, Roshundria King) 강당에는 휴스턴 뷰티서플라이연합회에서 준비해온 선물 250여개가 속속 운반되었다. Houston ISD의 Mading Elementary School은 휴스턴 남동쪽 South 610과 288 도로 인근의 저소득층 흑인 커뮤니티 안에 위치해있으며, Pre-K 부터 5학년까지 총 376명이 재학하고 있다. 학교 정보에 따르면, 학생 98%가 저소득층 가정에 속해있다. 또 학생 구성은 아프리칸 아메리칸 흑인 65%, 히스패닉 33% 이고, 백인은 1% 불과하고 아시안은 1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형적인 흑인 저소득층 커뮤니티의 학생들에게 색색으로 예쁘게 포장된 선물들은 마음을 설레게 하기 충분했다. 이날 선물을 받은 학생들은 170여명이었다.
이날 휴스턴 한인상공회에서는 강문선 회장을 비롯해 4명의 임원진이 참석했고, 뷰티서플라이연합회는 이원일 준비위원장(뷰티엠파이어 프리미엄 아웃렛 대표)을 비롯해 6명의 임원 및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해당 지역구를 대표하여 알그린 연방하원의원(D, TX-9)도 행사장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함께 나누었다. 알그린 연방하원의원은 2022년 선거에서도 압도적인 지지로 승리했고, 이 지역구에서 18년 동안 연방하원의원으로 주민들을 대표하고 있다.
Roshundria King 교장은 학생들에게 깜짝 손님인 알그린 연방하원과 두 단체를 소개한 뒤, “여러분들도 장차 커뮤니티에 기브백하는 어른이 돼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알그린 연방하원의원이 “징글벨을 함께 부르자”고 제안하자 학생들은 일제히 강당이 터져라 징글벨을 부르며 성탄 분위기를 달구었다. 알그린 의원은 두 한인단체장을 산타클로스를 대신하여 선물을 들고온 ‘산타 도우미’로 소개했다. 강문선 상공회장은 학생들과의 만남을 기뻐하며 장차 지역사회에 기여할 훌륭한 인물들이 배출돼달라고 당부했다.
뷰티서플라이연합회는 사전에 학교측으로부터 각 학년별 남녀 학생수를 전달받았고 성별과 학년에 맞춰 선물을 준비했다. 이원일 회장은 “회원들이 기대 이상으로 협조해주어서 250여개의 선물을 준비할 수 있었다”며 회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알그린 의원과 이원일 회장, 강문선 회장은 양쪽 라인을 오가면서 번갈아 선물을 전달했고, 학생들은 “땡큐”로 화답했다.

흑인커뮤니티도 관심
이날 행사장에는 미주리시티 시의원(디스트릭D)이며 흑인커뮤니티 Farward Times 의 부편집장 및 개인 라디오방송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는 제프리 보니(Jeffrey L. Boney) 씨가 참석하여 한인단체의 토이드라이브 행사를 관심 있게 취재했다.
강문선 회장과 이원일 회장은 토이드라이브 행사는 많은 한인오너 뷰티서플라이들이 흑인커뮤니티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고, 지역사회 환원 차원에서 행사를 시작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제프리 보니 방송인은 저소득층 커뮤니티 사이에서 그동안 한인 비즈니스들의 기브백이 별로 없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했고, 강문선 회장은 내년부터는 학생들과 소방관, 경찰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장학행사도 기획하고 있다고 계획을 전했다. 이원일 회장도 기브백 이벤트를 통해 양 커뮤니티간 교류와 단합의 취지를 전했다.
또한 이것은 작은 시작에 불과하며, 기브백 행사를 통해 고객과 비즈니스 사이의 관계 개선, 그리고 양 커뮤니티가 보다 나은 상호관계를 구축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터뷰에서 Roshundria King 교장은 이러한 기브백 행사가 물질적인 것 이상으로 정서적인 면에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다른 커뮤니티가 기부백 하는 것을 보고 배운 학생들이 훗날 성인이 되어 다시 커뮤니티로 돌아왔을 때 기브백하는 선순환의 고리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한인상공회는 이번 토이드라이브 행사를 포스터로 제작하여 뷰티서플라이연합회 회원사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각 사업장에 포스터를 부착하는 행위가 단지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작은 노력이지만 상호 신뢰와 소통의 작은 불씨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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