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데이케어 시설 없는 휴스턴 한인사회에 희소식

▲ 2024년 메드엑스 선샤인 코리안초청 행사에서 빈유 대표
By 변성주 기자
sbyun@kjhou.com
고령화와 기대 수명 증가로 노인 인구와 가구 수는 빠르게 늘고, 관련 시설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한국과 달리 이민사회는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실제로 한국은 한 집 건너 요양병원이 있다고 할 만큼 요양병원이 우후죽순 늘어났다가 지금은 노인 데이케어 시설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우리보다 먼저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일본에는 60~70대가 80~90대 부모를 모시는 ‘노노(老老) 케어’ 가구가 많아서 자녀 세대의 요양 부담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그런 점에서 데이케어 센터는 개인이 짊어지는 요양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어 초고령화 사회에서 꼭 필요한 곳이 되었다. 한인인구가 많은 미주지역 대도시에도 지역 한인 실버 비즈니스가 성황을 이루고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홈케어와 성인 데이케어 센터이다.
휴스턴의 경우 아시안 인구가 많은 중국과 베트남 커뮤니티에는 각각 10개 안팎의 성인 데이케어센터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에 반해 한인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은 휴스턴 한인사회에는 노인 가정이나 부모님을 돌보고 있는 가정에서 한인 홈케어 서비스를 받는 것조차 쉽지않은 형편이다.
벨레어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비영리기관 메드엑스 선샤인센터(MedX Sunshine Adult Day Care & Home Care, CEO Bin Yu)의 존재가 한인사회에는 분명 반가운 소식임이 틀림없다. 1999년 설립된 메드엑스 선샤인센터는 24년 역사를 자랑하는 휴스턴에서 가장 오래된 아시안 노인 활동 센터다. 2023년 빈유 CEO가 센터를 인수하고 리모델링을 거쳐 더욱 넓고 깨끗하며 편리한 시스템으로 새 단장했다. 지난 해에는 아시안 커뮤니티에도 홍보하기 위해 음력설을 맞아 한인 시니어 초청행사도 마련했다. 빈유 대표는 “메드엑스 선샤인 센터가 연방정부의 지원과 많은 아시안 노인들의 성원 속에 최고의 아시안 노인센터를 자부한다”면서,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과 방문, 이용을 환영했다.
시니어 메디케이드 소지자 무료
일반적으로 데이케어 센터는 인지훈련과 적절한 운동을 제공해 노인의 질병 진행 속도를 늦추고 회복을 돕는 시설이다. 활동 가능한 시니어들이 거주하는 시니어타운이나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가는 요양원과 달리 어르신의 주 생활 공간은 집이므로, 자녀들은 질환이 있는 부모님을 멀리 보내지 않아도 된다.
선샤인 데이케어 센터는 유치원 처럼 어르신들을 집에서 픽업하고 오후에 드롭 한다. 한인타운이나 주변의 노인아파트 등 휴스턴과 해리스카운티 많은 지역에까지 차량 서비스가 가능하며, 오후 3시 센터 프로그램이 끝나면 자신의 차량이나 무료 셔틀밴을 이용하여 귀가하면 된다. 또 병원 방문이나 쇼핑 등을 위한 특별 차량도 지원하고 있다. 탁구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 운동, 피트니스와 빙고게임, 라틴댄스 교습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 USDA의 일일 권장 칼로리 섭취량에 따른 따뜻하고 영양가 풍부한 식사와 간식이 아침과 점심 제공된다. 한인 노인분들의 이용이 많아지면 영양사와 요리사들이 제공하는 한국 음식도 가능하다는 설명인데, 현재는 한인 시니어 2명이 이용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데이케어와 함께 홈케어와 약국까지 운영하고 있어, 말 그대로 노인분들을 낮부터 밤까지 원스톱으로 편리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현재 메디케이드를 소유한 한인 시니어들은 누구나 무료로 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메디케어 소지자는 유료이지만, 코로나 팬데믹 이후 상록대학도 아직까지 개강을 하지 않고 있고 그 외 노인들이 이용할 기관들이 매우 제한돼 있는 상황에서 메드엑스 선샤인 성인 데이케어 센터에 한인분들이 삼삼오오 등록하여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면 언어 문제에도 큰 불편 없이 노후의 건강과 사회성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특별히 부모를 부양하고 있는 가정에서도 낮 동안 안전하게 돌봄을 제공할 수 있는 좋은 대안으로 여겨진다. 메드엑스 선샤인센터는 벨레어 H마트에서 자동차로 3분 거리에 있다.

주소 : 6501 Westline Dr, Houston, TX 77036
문의 : 832-908-4987(Katie Li)









![[토요와이드] 이 대통령, 美빅테크 CEO 회동…여야 내홍 격화 12 [토요와이드] 이 대통령, 美빅테크 CEO 회동…여야 내홍 격화](https://kjhou.com/wp-content/uploads/2026/07/Lee-0725-120x86.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