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박물관과 한국 간송미술관 잇는 가교 역할 주목

By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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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휴스턴 한인회 제이 맥클레인이사가 휴스턴 박물관 아시아 총괄 큐레이터 브래들리 베일리(Bradley Bailey)를 한국 간송미술관으로 초청해 함께 방문하며 휴스턴 한인 사회에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민간 한미 문화 외교는 젊은 한인 리더의 민간 외교 활동의 정점으로 평가되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제이 맥클레인 이사는 이번 간송미술관 방문에서 간송 측은 전인권 관장이 보화각과 수장고를 열어 여러 작품을 소개했다고 전했다. 제이 맥클레인 이사는 “전인권 관장님은 나라 지원 없이 힘든 상황에도 꿋꿋하게 명맥을 이어가고 계신 우리시대 훌륭한 분”이라고 소개하며 앞으로 간송미술관과 휴스턴 간의 귀추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민간외교 현장에서 통역사 인수정 씨가 동행하며 김 회장을 도왔던 일에 대해 “민간외교 활동에 젊은 한인들의 활동을 이끌어냈고, 젊은 한인들이 함께 동참하는 일을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간송미술관 설립자 전형필 관장, 전인권 관장
대구에 위치한 간송미술관은, 간송 전형필 선생이 1938년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 미술관이다. 일제강점기 민족혼 말살 정책에 맞서 우리의 문화유산을 지키고 연구하는 데 헌신하며, 국보 제68호 <청자상감운학문매병>과 『훈민정음』을 수집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후 현재까지 간송미술관은 한국 미술사 연구의 중추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설립자 간송 전형필(全鎣弼, 1906~1962)은 일제강점기에 막대한 재산을 바탕으로 우리 문화재를 수집, 연구, 보존하는 데 평생을 바친 인물로 우리 문화재의 해외 유출을 막고 민족의 정체성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형필 선생의 유지를 이어 받은 간송미술재단은 현재 서울 성북구에 간송미술관과 지난해 9월 개관한 대구간송미술관 첫 분관을 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 간송미술관 초대관장 전인권 관장은 전형필 선생의 손자로 개관 당시 인터뷰에서 “문화유산이라는 것은 그 시대의 정신과 역사, 문화를 오롯이 담고 있는 증거품이다. 그래서 그 증거품인 문화재를 모으고, 이를 연구할 수 있는 사람을 키우는 일을 하셨던 것이 간송(전형필 선생)의 일제강점기 때 ‘문화보국’이라고 할 수 있다”고 소개하며, 대구 간송미술관은 상설 전시를 기본으로 많은 분들이 가깝게 문화유산을 접근할 수 있게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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