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총영사도 공석…언제 오나?
By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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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발생한 한인 대규모 체포·구금 사태에 미주 한인 사회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휴스턴 지역 한인들은 자신들의 지역을 관할하는 총영사 자리마저 공석이라는 사실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지난 6일, 조지아주 이민 당국이 한인 300여 명을 체포·구금하는 사건이 발생했지만, 사건이 발생한 지역의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의 수장은 공석인 상태였고, 주미대사도 강경화 내정자가 아그레망을 기다리는 상황이었다. 결국 주워싱턴 DC 조기중 총영사를 애틀란타로 급파 해 현장 대응을 총괄했다.
공석 사태 동포사회 피해 우려
공관장 공석 사태는 애틀랜타만의 문제가 아니다. 당장 휴스턴도 공석이고, 9월 9일 기준 전 세계 총영사관 46곳 중 17곳이 총영사 부재 상태로 미국은 9개 총영사관 중 휴스턴을 포함한 4곳(애틀란타, 뉴욕, 호놀롤루)이 공석이다. 휴스턴 지역의 원로 한인동포는 “애틀랜타에서 큰 사건이 터졌는데, 우리 휴스턴 총영사 자리도 비어 있다는 소식에 혹시 우리 지역에서 비슷한 일이 생기면 어떡하나 걱정된다”고 불안감을 드러냈다.
외교부 관계자, “지나친 우려 말아달라”
이러한 우려에 대해 미주 지역 현직 외교부 관계자는 9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아직 휴스턴 총영사 내정자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가장 빠르게 당장 임명되더라도 아그레망 절차로 인해 부임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관할 공관에서는 외교부와 소통하며 동포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큰 사건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이번 애틀랜타 사태에 국내에서 신속 대응팀이 파견되었고, 워싱턴 총영사가 현장에서 발 빠르게 움직인 것처럼 정부는 우리 국민과 동포가 추가 피해를 받지 않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영사 부재로 휴스턴 한인들이 불이익을 받을 것이라는 지나친 우려는 갖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10일 송환 전세기 운항 지연
한편, 조지아주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들을 데려오기 위한 대한민국 전세기 운항이 예정 보다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10일 외교부는 “조지아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들의 현지시간 10일 출발은 미측 사정으로 어렵게 됐다. 가급적 조속한 출발을 위해 미측과 협의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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