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교협 긴급 ‘온라인 기자회견 개최’ 대응방안 논의

By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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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이민 단속이 지속되면서 미주 한인사회 전반에 불안을 넘어 실질적인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휴스턴을 포함 대도시가 주타켓이 되어 이민 단속의 여파가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미주 주요 한인 인권 단체들은 우려를 표명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6월 12일, 민권센터 등 미 전역 한인 커뮤니티 단체들로 구성된 ‘미주한인봉사 교육단체협의회’ (미교협)는 온라인 기자회견을 개최하여 LA에서 발생한 이민자 단속 사태를 포함한 미 전국적인 한인 이민자 커뮤니티의 현황을 설명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휴스턴 우리훈또스의 송시화 코디네이터가 참석하여 휴스턴 지역의 상황을 알리고 문제에 대한 공감을 표명했다. 미교협 소속 단체들은 회견에서 “LA 등지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이민자 단속이 이루어지면서 불안을 호소하는 한인들의 문의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추방 위협으로 인해 히스패닉 근로자가 출근하지 않으면서 인력난으로 인해 한인 사업체가 문을 닫는 사례까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뉴저지의 한 한인 네일업소는 히스패닉 직원의 이탈로 결국 폐업했으며, 필라델피아 인근의 한 한인 마트에서는 ICE 요원들이 들이닥쳐 이민자 2명을 체포해 가면서 지역 한인사회의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이민당국이 그동안 한인 상권에 대해 집중 단속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은 더욱 큰 충격을 주었다.
연방의회에서는 공화당 주도로 이민자 단속 예산을 기존보다 80배 증액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달 말 연방하원을 통과한 대규모 감세 법안에는 이민자 체포 활동에 1,850억 달러, 국경 장벽 및 보안 강화에 516억 달러가 책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예산안이 상원에서 통과될 경우 이민자 단속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휴스턴 역시 이민자가 많은 도시로, 이러한 단속 강화는 한인 경제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미교협은 트럼프 행정부에 인종차별을 조장하고 커뮤니티에 피해를 주는 이민 단속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고, 한인 및 아시아계 커뮤니티가 광범위한 이민자들과 연대하여 행동할 것을 호소했다. 이는 결국 한인 사회의 안전을 보장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미교협은 현재 주 7일 24시간 운영되는 이민자 돕기 핫라인(844-500-3222)과 ‘이민자 권리 알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한인 및 이민자 커뮤니티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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