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그린 연방하원의원, 노예제 연방기념일 제정 촉구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8월 20일은 1619년 처음으로 20명의 아프리카 노예가 미국으로 끌려온 날이다.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 3회 연례 노예제(Slavery Remembrance Day) 기념일 입법 업데이트와 현황을 알리는 행사가 지난 8월 17일 NRG 센터 근처의 윈담호텔(Wyndham Houston) 연회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알 그린(Al Green) 연방하원의원은 2021년 8월 20일을 전국 노예제 기념일로 제정하기 위한 H.Res.517 결의안을 제출했다. 결의안은 하원을 통과했지만 상원 통과는 실패했다. 그러나 2022년 바이든 대통령이 기념일로 인정한 만큼 곧 공식 기념일로 제정하기 위한 모임이었다.
오전 8시 30분부터 조찬 행사로 진행된 행사장에는 흑인 커뮤니티는 물론 휴스턴 지역의 저명한 종교계 리더와 정부 관료, 시민단체 관계자 등 약 700명이 참석했다. 고 쉴라 젝슨리 하원의원 자리에 도전장을 낸 실베스터 터너 전 휴스턴 시장도 많은 주목을 받으며 참석했다. 크리스 홀린스 휴스턴 시 커미셔너, 포트밴드 카운티 KP George 셰리프, 미주리 시 시장 대변인 및 Stamford 시의 중국계 Tan Qiuqing 부시장 등이 지지 연설을 이어갔다.
아시안 커뮤니티에서는 휴스턴 아시안상공회 돈린 상임이사, 사우스웨스트경영지구 케네스 리 이사장, 강문선 휴스턴 아시안부동산협회 전 회장 및 한인상공회 이사장, 이든 리 한인상공회 회장 등 아시안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인사들도 참석했다.
‘Slavery Remembrance Day’와 달리 6월 19일 ‘Juneteenth’는 미국에서 노예제 폐지를 기념하는 날로, 특히 텍사스 주에서 마지막으로 해방된 노예들을 기리기 위해 지정되었다.
알 그린 연방하원의원은 “Slavery Remembrance Day 결의안은 미국의 노예제 역사를 기억하고, 노예제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이것이 단순한 기념일에 그치지 않고, 교육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여전히 존재하는 불평등과 인종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발판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 날을 통해 사람들에게 행동의 필요성을 일깨우고, 공동체 간의 화합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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