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복병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주의해야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8월 15일 현재 텍사스 주 해리스 카운티에서는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양성 모기가 크게 증가했다. 2023년 50마리에 불과했다면 올해는 8월 15일 현재 615개의 샘플이 채취됐다.
여름철 습도가 높아 모기가 연못가나 정원에 알을 낳는 횟수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허리케인 베릴 이후 모기가 증가한 것도 지난해에 비해 숫자가 급증한 것과 연관지을 수 있다.
8월 12일 현재, 텍사스 태랜트(Tarrent) 카운티에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28명이 감염됐고 1명이 사망했다.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감염된 모기에 물려 전염된다. CDC에 따르면, 바이러스에 노출된 대부분의 사람들은 증상이 별로 없지만 약 20%에서 두통, 열, 근육 및 관절 통증, 메스꺼움, 피로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드물게는 바이러스가 신경계로 퍼져 발작, 마비, 고열을 포함한 더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50세 이상과 면역 체계가 손상된 사람들은 중병에 걸릴 위험이 더 높으므로, 우려되는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데, 우선 야외 활동에 긴팔과 긴바지 옷을 입고, 미 환경보호청이 승인한 방충제를 사용한다. 모기는 일반적으로 비가 내린 후에 많지만, 일부 모기는 건조한 날씨에 개체수가 더 많아질 수도 있다. 집 밖의 화분, 양동이, 애완동물 물그릇, 홈통 등 집 주변 용기에 고여 있는 물을 버리고, 사용하지 않는 뒷마당 수영장을 비우는 것도 모기에게 물릴 가능성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또 모기가 오후 9시부터 오전 2시 사이에 더 활동적인 경향이 있으므로, 해질 무렵부터 새벽에는 가능한 실내에 머무르는 것이 좋다. 특히 애완동물을 데리고 늦은 밤에 나갔다 들어오면서 모기가 집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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